미키 17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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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Robert Patt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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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애키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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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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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콜렛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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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
Mark Ruffalo
영화 소개
은 2025년 개봉한 SF 코미디 영화로, 봉준호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았으며, 2022년 출간된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Mickey7』을 원작으로 한다. 주연은 로버트 패틴슨으로, 그 외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가 함께 출연한다. 영화는 2054년을 배경으로, 우주 식민지에 '소모품(Expendable)'으로 합류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소모품'은 연구 목적으로 죽을 때마다 복제되는 일종의 일꾼으로, 죽음을 반복하며 임무를 수행한다.
은 2025년 2월 15일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같은 해 2월 28일 워너 브러더스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극장 개봉했다. 미국에서는 3월 7일 개봉했다. 비평가들로부터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제작비 1억 1,800만 달러에 비해 전 세계 수익이 9,300만 달러에 그치며 현재까지는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놉시스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빚을 지고 못 갚으면 죽이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하는 ‘미키’. 기술이 없는 그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한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늘 ‘미키’를 지켜준 여자친구 ‘나샤’. 그와 함께,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사이클에도 익숙해진다.
그러나 ‘미키 17’이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미키 18’이 프린트되어 있다. 행성 당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멀티플’ 상황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현실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자알 죽고, 내일 만나”
감상평
꼭 헐리우드였어야만 했을까? 이 물음이 영화내내 나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영화다.
흥미로운 소재였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으나, 이건 '기생충'과 '마더'라는 걸출한 작품을 만들어낸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뭔가 굉장히 초보적이다. 분명한 실력이 있는 감독이고 배우들이 입을모아 대단한 감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영화가 왜 이렇게밖에 나오지 못했을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문제가 되는건 언어적, 문화적 차이 뿐이다. 아직까지 영어로 소통에 통역관이 필요한 감독이 영어로 된 영화를 연출하는데 어색함이 있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것일수도 있다. 한국어로 된 영화보다 훨씬 더 직설적이고 뭔가 구구절절하게 설명이 많은건 결국 감독 본인이 언어의 장벽을 완벽하게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만약에 한국어로 된 대사로 한국인 배우가 연기를 했다면 영화는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아마도 헐리우드였어야만 했던 이유중 하나는 자본 때문이었을것이다. 명작으로 평가를 받는 '괴물'에서도 유일하게 지적을 받는 부분이 CG인데, 상당한 분량의 CG를 요구하는 SF 영화를 만들기 위해선 헐리우드의 자본이 필요했을것이다. '기생충'의 대성공에 힘입어 워너브라더스가 봉준호 감독에게 배팅을 걸었고, 지금까지 흥행면에서는 그 배팅이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못한것으로 보여진다. 분명 이 영화는 거대 자본으로 만들어지기 어려운 민감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인간 복제, 독제 정치, 인권, 윤리, 종교등등 현 시국에 민감할 수 있는 소재란 소재들은 다 건드리고 있는데, 이를 풀어내는 방법이 봉준호 감독답지 못하게 너무 친절하고 착하다. 거대자본의 입김인지 아니면 한국 관객들만이 아닌 전세계 관객들을 이해시켜야 한다는 봉준호 감독 본인의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지나치게 설명이 많고 표현이 너무 노골적이다. 마크 러팔로의 연기가 좋았다고 다들 얘기하는데, 나는 그의 연기가 지나치게 작위적이어서 민망할 지경이었다. 워너가 왜 이 작품을 놓고 개봉일을 그렇게 미루고 당기고 난리 부르스를 췄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이 영화는 대체 헐리우드 거대자본이 들어간 '상업 영화'인지, 아니면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작품성을 가진 '예술 영화'인지 그 존재의 이유가 불분명하다. 마케팅의 초점을 어디에다 맞춰야 할지 애매한 위치에 있는 영화이니 개봉일이 자꾸 변경될수밖에...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볼 수 있지만, 내가 봉준호 감독에게서 기대했던 수준의 영화는 분명히 아니었다.
이 영화와 비슷한 영화
장르, 감독, 출연진, 제작사와 개봉 시기를 종합해 비슷한 작품 5편을 추천합니다.
평단 및 관객 평점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특유의 엉뚱한 SF 장르로 복귀하면서, 그 중심에는 날카로운 사회 비판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또한 로버트 패틴슨이 아무리 많아도 과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인다.
평론가 및 언론 리뷰
2.5/4.0
예고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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