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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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라
Michael C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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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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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런 컬킨
Kieran Cul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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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Chris Ev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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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켄드릭
Anna Kend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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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라슨
Brie La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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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슨 필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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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슈워츠먼
Jason Schwartzman
영화 소개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Scott Pilgrim vs. the World, 2010)는 에드가 라이트가 감독을 맡고 마이클 바콜과 공동 각본을 쓴 액션 코미디 영화다. 브라이언 리 오말리의 그래픽 노블 스콧 필그림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마이클 세라,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키어런 컬킨, 크리스 에반스, 브리 라슨, 안나 켄드릭 등이 출연한다. 현실의 연애 이야기를 비디오게임과 만화의 문법으로 표현한 독특한 작품으로, 에드가 라이트 특유의 빠른 편집과 시각적 유머가 극대화된 영화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살아가는 22살 스콧 필그림은 인디 록 밴드 섹스 밥옴의 베이시스트다. 특별한 직업도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이 살아가던 그는 고등학생 나이브스 차우와 연애를 시작하지만, 어느 날 꿈속에서 처음 본 신비로운 여성 라모나 플라워스를 현실에서 만나면서 완전히 빠져든다.
스콧은 라모나와 가까워지는 데 성공하지만 그녀와 제대로 사귀기 위해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조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라모나의 과거 연인들이 결성한 '7명의 사악한 전 애인 연맹'을 모두 쓰러뜨려야 하는 것이다.
첫 번째 전 남자친구 매튜 파텔을 시작으로 할리우드 배우 루카스 리, 초능력을 가진 비건 토드 잉그램, 닌자 록커 록시 리히터, 쌍둥이 카타야나기 형제 등이 차례로 스콧 앞에 나타난다. 스콧은 이들과 마치 비디오게임의 보스전을 치르듯 싸우면서 라모나와의 관계를 이어가려 한다.
그러나 전투가 계속될수록 문제는 단순히 라모나의 과거에만 있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스콧 역시 이전 연인들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줬으며, 나이브스와의 관계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상태였다. 결국 그는 라모나를 얻기 위한 싸움을 넘어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과 과거를 마주해야 한다.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는 실사영화에 만화와 비디오게임의 표현 방식을 그대로 끌어들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캐릭터가 쓰러지면 동전으로 변하고, 콤보와 점수가 화면에 등장하며, 젤다의 전설을 비롯한 게임 음악과 효과음이 자연스럽게 삽입된다. 밴드 공연 역시 실제 전투처럼 연출되면서 음악영화와 액션영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개봉 당시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후 독창적인 편집과 연출, 음악과 게임 문화를 결합한 스타일이 재평가되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후 스타가 된 크리스 에반스, 브리 라슨,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키어런 컬킨 등이 함께 출연한 화려한 캐스팅도 작품의 특징이다.
시놉시스
토론토에 살고 있는 스콧은 보잘것 없는 록밴드 Sex Bob-omb의 베이시스트로 밴드 멤버인 스티븐, 킴, 닐과 연주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게이 친구인 월레스의 집에 얹혀 살아가는 그는 언젠가 자신의 밴드가 유명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중국인 여자친구 니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꿈속에서 만난 여인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다. 그런데 꿈속에서 봤던 이상형의 여자 라모나가 눈앞에 나타나고, 스콧은 우연을 가장한 데이트를 통해 그녀와 점점 가까워진다. 어느 날 공연장에서 갑작스럽게 자신을 공격하는 인도인을 만나고 결투 끝에 제압하지만 그가 라모나의 7명의 전 남자친구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그들과의 결투에서 이겨야만 라모나를 계속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들은 스콧을 죽이려고 덤벼들고 스콧은 사랑을 얻기 위해, 그리고 살기 위해 그들과 대결을 펼쳐야하는데...
감상평
에드가 라이트라는 감독은 스타일리시함과 병맛 감성을 동시에 가진 감독이라 굉장히 좋아했는데, 최근 나온 영화들에서는 스타일리시함은 여전히 살아있지만 병맛 감성이 많이 빠진것 같아서 좀 아쉬움이 있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도 좋았지만, 난 '새벽의 황당한 저주' 시절의 그 참을수 없는 병맛 감성을 참 좋아한다. 이 '스콧 필그림'은 오랫만에 에드가 라이트만의 병맛 감성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작품이었다.
본작은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만화적인 연출이 굉장히 파격적으로 삽입되어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속사포같은 대사들 (그럼에도 신기하게 귀에 팍팍 꽂힌다)과 반박자 빠른듯한 편집으로 인해 호흡이 굉장히 빠르다. 그리고 영국식 드라이 유머가 곳곳에서 터져나와 (적어도 나에게는) 큰 웃음을 준다. 솔직히 주인공인 스콧 필그림은 생각해보면 23살인데 학교를 다니는것도 아니고 직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친구네 집에 그냥 빌붙어서 살고 있으며, 꼴에 여자친구는 또 계속 바뀌고 심지어 양다리까지 걸치는 최악에 잉여인간이다. 하지만 마이클 세라가 연기한 그 캐릭터는 영화속에서는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는게 신기. 그의 전여친과 현여친으로 나오는 나이브스와 라모나도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다. 라모나의 전남친중 하나로 등장하는 크리스 에반스도 너무 웃기고, 스콧의 전전여친으로 등장한 브리 라슨은 알아보지도 못했다. 여러가지로 재밌는 요소들이 너무 많았던 꿀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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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 및 관객 평점
비주얼만큼 대본이 눈부시진 않지만,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는 빠르고 유쾌하며 창의적이다.

82%
84%
7.5/10.0
69/100
3.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