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개
안나 켄드릭은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 감독으로, 뛰어난 코미디 감각과 빠른 대사 처리,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영화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동해온 배우다. 《인 디 에어》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피치 퍼펙트》 시리즈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대중성을 얻었다.
어린 시절부터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12세의 나이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이 소사이어티》에 출연했다. 이 작품으로 토니상 뮤지컬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혀 2003년 《캠프》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계기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다. 벨라의 친구 제시카 스탠리 역으로 출연한 뒤, 2009년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의 《인 디 에어》에서 야심찬 신입사원 나탈리 키너를 연기하며 배우로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조지 클루니와 호흡을 맞춘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인 디 에어》,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50/50》, 《엔드 오브 왓치》, 《피치 퍼펙트》 시리즈, 《인투 더 우즈》, 《더 어카운턴트》, 《부탁 하나만 들어줘》, 《앨리스, 달링》, 《우먼 오브 더 아워》 등이 있다. 애니메이션 《트롤》 시리즈에서는 주인공 파피의 목소리를 맡아 성우와 가수로서도 활약했다.
특히 《피치 퍼펙트》에서 아카펠라 그룹의 멤버 베카 미첼을 연기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영화에서 직접 부른 노래들이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중 'Cups'는 음악 차트에서도 성공하면서 배우뿐 아니라 가수로서의 능력도 널리 알려졌다.
안나 켄드릭은 재치 있는 대사와 건조한 유머를 자연스럽게 살리는 코미디 연기가 강점이다. 동시에 《인 디 에어》나 《앨리스, 달링》처럼 인물의 불안과 상처를 다루는 드라마에서도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밝은 코미디 배우라는 이미지에서 꾸준히 영역을 확장해왔다.
《오늘의 여자 주인공》를 통해 장편영화 감독으로도 데뷔했다. 실제 연쇄살인범 로드니 알칼라가 TV 데이트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주연과 연출을 동시에 맡아 배우를 넘어 영화 제작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는 코미디와 드라마, 스릴러를 자유롭게 오가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하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