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갤럭시 (2026)
유니버설 픽처스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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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호바스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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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제레닉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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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프랫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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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야 테일러-조이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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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데이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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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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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건 마이클-키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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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라슨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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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 사프디 허브 준비 중
영화 소개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는 2007년 비디오게임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2010년 후속작, 그리고 닌텐도의 마리오 프랜차이즈 전반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코미디 영화다. 2023년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의 속편으로, 애런 호바스와 마이클 젤레닉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매튜 포겔이 각본을 썼다. 크리스 프랫, 안야 테일러조이, 찰리 데이, 잭 블랙, 키건 마이클 키,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이 전작의 역할로 돌아오며, 베니 사프디, 브리 라슨, 도널드 글로버, 루이스 구즈만, 이사 레이가 새롭게 합류한다. 영화는 일루미네이션과 닌텐도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에서 마리오와 루이지, 그리고 새로운 친구 요시는 피치 공주와 토드와 함께 우주로 떠나는 모험에 나서며, 그곳에서 로잘리나 공주를 만나고 쿠파와 그의 아들 쿠파 주니어와 맞서게 된다.
닌텐도 사장 후루카와 슌타로는 2021년 5월, 당시 제목이 정해지지 않았던 마리오 애니메이션 영화가 성공할 경우 자사 IP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더 제작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루미네이션 CEO이자 프로듀서인 크리스 멜레단드리는 2023년 4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 개봉 이전 인터뷰에서 속편 제작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후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2024년 3월 일루미네이션에서 새로운 마리오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공식 발표됐으며, 호바스와 젤레닉이 다시 감독을 맡고 포겔이 각본가로 복귀했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는 2026년 4월 1일 유니버설 픽처스를 통해 미국에서 극장 개봉될 예정이다.
시놉시스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에서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한 ‘마리오’와 그의 동생 ‘루이지’가 더욱 거대해진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를 비롯한 다채로운 세계로 떠나는 어드벤처
감상평
개인적으로 이런 작품은 일반적인 영화들과는 조금 다른 기준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공정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처럼 거대한 IP를 기반으로 한 영화들은 애초에 겨냥하는 지점과 타깃 관객층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작품성보다는 ‘재미’에 초점을 맞춘 기획인 만큼, 평가 역시 그에 맞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문제는, 오로지 ‘재미’만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영화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들까지 지나치게 소홀히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는 바로 그 선을 넘어선 작품에 가깝다. 최소한의 서사적 완성도와 캐릭터 구축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기본기를 사실상 포기해버린 영화처럼 느껴진다.
1편은 큰 기대 없이 봤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꽤 즐겁게 다가왔던 기억이 있다. 단순한 이야기였지만 등장인물들의 서사가 비교적 명확했고, 얕을지언정 억지스럽다는 느낌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다르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등장하지만, 그 어떤 것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는다.
이야기의 출발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처럼 제시되던 로젤리나는 놀라울 정도로 비중이 축소되고, 요시는 매우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키노피오와의 미묘한 관계 역시 흐지부지 사라진다. 마리오와 피치 공주의 관계 또한 별다른 진전 없이 제자리걸음에 머문다. 전반적으로 이야기를 확장하는 데만 집중한 나머지, 어떤 서사도 온전히 마무리하지 못한 채 급하게 끝을 맺는 인상이 강하다.
특히 바우저 (쿠파)의 서사는 더욱 문제적이다. 영화 내내 이랬다 저랬다 바뀌는 그의 감정과 동기가 무엇인지조차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캐릭터의 행동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결국 이 작품은 1편의 흥행 기세를 빠르게 이어가기 위해 서둘러 제작된, 전형적인 Illumination식 속편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다.
함께 영화를 본 8살 꼬마 관객은 “매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아마 이 영화는 바로 그 시선에서 가장 잘 작동하는 작품일 것이다. 문제는, 그 이상의 수준에서는 남는 것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충분히 더 나은 완성도를 갖춘 채로도 ‘재미’를 구현할 수 있었을 텐데, 이 작품은 그 가능성을 스스로 포기한 채 보여주는 자극에만 집중한다.
결국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는 하나의 영화라기보다, 빠르게 소비되는 이미지와 장면들의 나열에 가깝다. 짧은 쾌감을 주는 데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서사와 감정이 축적되는 경험으로서의 영화와는 분명한 거리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스크린 위에 옮겨진 거대한 IP라기보다는, 잘 만들어진 여러편의 유튜브 쇼츠를 짜집기한 영상물에 더 가깝다.
평단 및 관객 평점
다채로운 세계관을 쉴 새 없이 쏟아내며 현란하게 펼쳐 보이지만, 동시에 가볍게 흩어지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는 시각적으로는 경이로운 순간들을 선사한다. 그러나 결국 빈약한 서사가 그 은하의 중심을 잃고 만다.

44%
89%
6.4/10
37/100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