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자 터틀: 뮤턴트 대소동 (2023)

뉴욕의 하수구로 스며든 미스터리한 녹색 액체, ‘우즈’로 인해 아기 거북이 네 마리와 청년 쥐 스플린터는 사람과 비슷한 모습의 돌연변이가 된다. 15년 후, 10대 청소년이 된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 도나텔로는 하수구에 숨어 사는 생활에서 벗어나 인간 세상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우연히 만난 학생 기자 에이프릴과 함께 도시를 위협하는 '슈퍼플라이'와 그 일당을 물리치면 뉴욕의 히어로가 되어 당당히 세상에 나갈 수 있을 거라는 꿈을 꾸는데… 인간들을 모두 돌연변이로 만들겠다는 ‘슈퍼플라이’의 음모로 위험에 빠진 뉴욕! 틴에이저 히어로로 다시 태어난 ‘닌자터틀’ 형제들의 스트릿 액션 어드벤처가 펼쳐진다!

어린시절 '닌자 거북이'를 TV를 통해 시청했던 사람으로써 이런 리메이크는 대환영이다. 예전에 봤던 몇몇 굵직한 설정들이 달라진게 있었으나 (스플린터가 무술 마스터가 되는 과정이나, 에이프릴 오닐의 이야기등) 리메이크를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변화라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카툰 렌더링 작화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영상미와 힙한 느낌이 좋다. 다만 비행기안에서 작은 스크린으로 봐서 그런건지 몰라도 중간중간 지나치게 산만한 부분이 있었던게 사실. 하지만 뭐 크게 뭐라할 부분은 아니다. 본작에는 이전에 등장한적이 없는 오리지널 빌런인 '슈퍼플라이'가 등장했지만, 쿠키 영상에서 시리즈의 메인 빌런인 '슈레더'의 등장이 예고되었기 때문에 속편을 기대하지 않을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