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넷
포커스 피처스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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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버클리
Jessie Buck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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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메스칼
Paul Mes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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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앨윈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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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왓슨 허브 준비 중
시놉시스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그의 아내 아그네스의 삶을 다룬 허구의 이야기로, 그들의 11살 아들 햄넷이 죽은 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감상평
드라마 장르의 영화는 내가 선호하는 장르는 아니다. SF나 판타지, 스릴러처럼 자극적인 장르의 영화를 주로 보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드라마로만 이어지는 작품은 자칫 지루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먼저 든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선택지에서 밀려나곤 한다.
하지만 그런 선입견 때문에 드라마 영화가 지닌 고유의 폭발력과 깊이를 종종 잊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 편견 때문에 놓칠 뻔했던 작품이 있다. 감정의 밀도와 서사의 힘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명작, 바로 '햄넷'이다.
영화를 보면 아무래도 이 영화의 아쉬운점이나 좋은점을 계속 생각하면서 보게 되는데, '햄넷'은 영화를 보다가 그런 생각을 완전히 접었다. 작년 '브루탈리스트'를 볼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이 영화는 '나 따위가 평가할 수준이 아닌' 어마어마한 작품이다. 마치 '모나리자'를 보고 미술적인 기법을 논하라는것과 같다. 이렇게 완벽한 작품은 평가가 불가하다.
유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니 각본은 탄탄하고 완벽하며, 거기에 클로이 자오 감독의 섬세한 자연주의적인 연출은 영화 전반에 깔려있는 'Grief'라는 감정 (한국어로 적절히 어떤 단어로 대체해야할지 모르겠다)을 작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화에 녹아들게 했으며, 애그니스와 윌이 아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각기 다른 방식을 그저 지켜보는것이 아닌 마치 함께 하는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영화의 마지막 파트, 특히 연극의 엔딩 장면은 대사 한마디 없이 적막속에 진행되지만 그 어떤 장면보다도 강렬하다. 그리고 딱 '지금 끝내면 좋겠다'하는 타이밍에 딱 영화를 끝낸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나를 포함한 모든 관객들은 모두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다. 그만큼 짙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노매드랜드'때도 대단했고 끝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지만, '햄넷'은 그 이상이다. 작품상과 감독상의 유력한 후보이며, 믿을수 없는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제시 버클리 역시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다. 그외에 각색상과 촬영상등 받을수 있는 상은 다 받았으면 좋겠다. 본인의 2026년 최고의 작품이다.
이 영화와 비슷한 영화
장르, 감독, 출연진, 제작사와 개봉 시기를 종합해 비슷한 작품 5편을 추천합니다.
평단 및 관객 평점
단 한 순간에 마음을 아프게하면서도 동시에 마음을 수선해주는, <햄넷>은 제시 버클리와 폴 메스칼의 놀라운 연기 덕분에 셰익스피어의 걸작 뒤에는 어떠한 영감을 주었던 명백한 감정적 힘이 있었음을 사색해보는 작품이다.
예고편
포스터
현재 시청 가능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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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92%
8.3/10
91/100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