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 리치: 소멸의 땅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영화 소개
서던 리치: 소멸의 땅 (Annihilation, 2018)은 알렉스 갈랜드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SF 호러 영화다. 제프 밴더미어의 소설 서던 리치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 소멸의 땅을 원작으로 하며, 나탈리 포트만, 제니퍼 제이슨 리, 지나 로드리게스, 테사 톰슨, 투바 노보트니, 오스카 아이작 등이 출연한다. 정체불명의 현상으로 생태계 전체가 변이하고 있는 지역 '쉬머'에 들어간 탐사대의 여정을 통해 인간의 자기파괴적 본성과 변화, 정체성을 다룬 SF 호러다.
생물학자이자 전직 군인인 리나는 비밀 임무를 떠난 뒤 실종된 남편 케인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1년 가까이 지나 갑자기 케인이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자신이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심각한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다.
리나는 정부의 비밀 시설에서 케인이 '쉬머'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영역에 투입된 탐사대의 유일한 생존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쉬머는 어느 날 해안의 등대를 중심으로 나타난 뒤 점점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
남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리나는 심리학자 벤트레스가 이끄는 여성 탐사대에 합류한다. 탐사대는 쉬머 내부로 들어가지만 그곳의 동식물은 정상적인 자연법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형태로 변이하고 있다. 서로 다른 생물의 유전적 특징이 뒤섞이기 시작하고, 탐사대원들 역시 자신들의 신체와 정신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서던 리치: 소멸의 땅은 외계 생명체의 침공을 다루는 전형적인 SF 영화와 달리 쉬머를 명확한 선악의 대상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쉬머 내부에서는 모든 생명체의 DNA가 마치 빛이 굴절되듯 서로 섞이고 변화한다. 이를 통해 영화는 파괴와 창조, 죽음과 재생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특히 암과 세포 분열, 인간의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반복적으로 연결하며 '변화'라는 주제를 파고든다. 알렉스 갈랜드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기괴한 신체 변형을 결합해 몽환적이면서도 불길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후반부 등대에서 펼쳐지는 장면은 대사보다 이미지와 음악을 통해 미지의 존재와 마주하는 경험 자체를 표현한다.
시놉시스
불가사의한 이유로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된 채 방치된 미국 해안지대에 펼쳐져 있는 미스터리한 엑스구역(Area X). 이곳과 관련된 사안을 다루는 비밀 정부 기관 ‘서던 리치(Southern Reach)’는 점점 커져가는 엑스구역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쉬머(Shimmer)’라 불리는 탐사대를 파견해왔다. 이에 가담했던 남편이 의식을 잃은 채 돌아오자, 전직 군인이자 생물학자인 레나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탐사대에 지원한다. 입구는 하나, 출구는 없다고 불리는 미지의 구역에 발을 디딘 레나와 대원들, 다가갈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엑스구역의 비밀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되는데…
감상평
'엑스 마키나'와 '시빌 워'로 정말 시각적인면에서 뛰어난 연출을 보여준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작품이라 기대를 좀 했는데, 뭔가 이 작품은 시각적인것에만 너무 많이 집중을 한듯 싶다. 일단 내용이 너무 난해하고 명확한 설명이 조금 부족해서 보고나도 뭔가 계속 의문점이 남는다. 근데 문제는 그 의문점을 그렇게 찾아보고 싶지도 않다는... 그냥 '엄청 신기한 영화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별로 남는건 없다. 그래도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좋았고, 흥미로운 소재와 화려한 시각적인 연출은 좋았다.
이 영화와 비슷한 영화
장르, 감독, 출연진, 제작사와 개봉 시기를 종합해 비슷한 작품 5편을 추천합니다.
평단 및 관객 평점
'서던 리치: 소멸의 땅'은 뛰어난 SF 비주얼과 강렬한 장르적 스릴을 뒷받침하며, 인상적이고 야심 찬 동시에 놀랍도록 기이한 방식으로 도전적인 주제들을 탐구한다. 이 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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