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포 굿’, 북미 1억 5천만불 · 글로벌 2억불 돌파…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가 주연을 맡은 유니버설의 연말 대작 ‘위키드: 포 굿(Wicked: For Good)’이 박스오피스에서 마법 같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영화는 북미에서만 1억5천만 달러, 전 세계 2억2천6백만 달러의 역대급 데뷔 성적을 기록하며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 영화 중 사상 최고 오프닝을 달성했다. 또한 모든 뮤지컬 영화 통틀어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금요일 하루 동안 4,115개 극장에서 6,870만 달러(프리뷰 3,080만 달러 포함)를 벌어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를 압도했고, 관객 반응은 더욱 뜨겁다. 시네마스코어 A, 로튼토마토 관객지수 95%라는 기록적인 호응이 이어졌으며, 특히 어린이 관객층의 만족도가 높았다. 해외 시장에서도 78개국에서 7,600만 달러를 기록해 글로벌 2억2천6백만 달러의 오프닝을 완성했다.

‘위키드: 포 굿’은 존 추 감독이 ‘위키드’의 세계를 두 편으로 확장한 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선한 마녀 글린다를, 신시아 에리보가 서쪽의 사악한 마녀 엘파바를 연기했으며, 제프 골드블럼과 양자경 등 화려한 캐스팅이 합류했다.

영화는 다양한 기록을 갈아치웠다. 북미에서는 작년 개봉한 ‘위키드’(1억1,250만 달러)를 제치고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 역대 1위 오프닝에 올랐으며, ‘라이온 킹’(2019), ‘미녀와 야수’(2017)에 이어 뮤지컬 영화 전체 기준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유니버설 영화 중에서는 ‘쥬라기 월드’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오프닝 성적이다.

해외에서도 ‘위키드’ 1편을 넘어 브로드웨이 영화 사상 가장 큰 오프닝을 기록했다. 뮤지컬 영화 전체 기준으로는 ‘라이온 킹’, ‘모아나 2’, ‘겨울왕국 2’, ‘미녀와 야수’에 이어 역대 5위다. 또한 올해 전체 영화 중 ‘쥬라기 월드: 리버스’, ‘마인크래프트’, ‘릴로 & 스티치’ 뒤를 잇는 4위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영국 시장은 특히 강력해, 2,440만 달러로 역대 11월 최고 오프닝, 브로드웨이 영화 최고 성적,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IMAX 성적도 2,110만 달러(북미 1,550만 달러 포함)로 11월 가족영화 중 역대 최대 오프닝을 달성했다.

이 영화는 최근 침체된 북미 극장가에 반가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남성 타깃 작품이 과도하게 쏠려 있던 상황에서 여성·가족 관객층을 겨냥한 온전한 히트작이 없었던 가운데, ‘위키드: 포 굿’은 전체 관객의 70%가 여성일 정도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다른 작품들도 성적을 이어갔다. 서치라이트의 브렌든 프레이저 주연 ‘렌털 패밀리’는 전국 1,925개관에서 330만 달러로 5위에 올랐고, ‘나우 유 씨 미: 나우 유 돈트’는 910만 달러로 2주 차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디즈니·20세기 스튜디오의 ‘프레데터: 배드랜즈’는 630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으며, 파라마운트의 ‘러닝 맨’은 2주 차 65% 급락하며 580만 달러로 4위에 머물렀다.

‘위키드: 포 굿’의 흥행은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의 난공불락 공식을 완전히 뒤집는 성과로, 유니버설은 또 하나의 장기 흥행작을 손에 넣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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