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벤더, 넷플릭스 신작 ‘케네디’서 정치 명문가의 수장으로… 감독은 토마스 빈터베르그

넷플릭스가 미국의 대표적 정치 명문 가문인 케네디가의 기원을 다룬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공식 확정했다. 작품명은 ‘케네디(Kennedy)’로, 주인공 조셉 케네디 시니어 역에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캐스팅됐다.

이 시리즈는 ‘어나더 라운드’로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토마스 빈터베르그가 감독을 맡고, 샘 쇼가 각본과 총괄 제작을 맡는다. 쇼는 드라마 ‘맨해튼’과 ‘캐슬록’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프로젝트는 Chernin Entertainment가 제작하며, 넷플릭스와 함께 장기 시리즈로 기획되고 있다. 첫 번째 시즌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조셉과 로즈 케네디 부부, 그리고 그들의 아홉 자녀의 성장과 도전을 그린다. 줄거리 소개에 따르면 중심 인물은 반항적인 둘째 아들 잭으로, 훗날 존 F. 케네디로 성장해 형의 그림자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번 시리즈는 프레드릭 로게발의 저서 ‘JFK: Coming of Age in the American Century, 1917–1956’을 원작으로 한다. 로게발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하버드대 역사학자로, 케네디가의 신화 뒤에 숨은 인간적 욕망과 고뇌를 세밀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쇼러너 샘 쇼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케네디의 이야기는 미국 신화에 가장 가까운 서사이며, 셰익스피어와 ‘더 볼드 앤 더 뷰티풀’의 중간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게발의 세밀한 전기는 신화 뒤의 인간적 욕망과 짐을 벗겨내며, 우리가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여정과 미래에 대한 통찰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총괄 프로듀서에는 피터 처닌, 젠노 토핑, 케이틀린 다힐, 에릭 로스, 릴라 바이옥, 애냐 엡스타인, 더스틴 토마슨 등이 이름을 올렸다.

Chernin Entertainment는 넷플릭스와 이미 협업 경험이 풍부한 제작사로, 애니메이션 시리즈 ‘익스플로딩 키튼’, 공포 3부작 ‘피어 스트리트’, 영화 ‘백 인 액션’, ‘레즈 볼’ 등을 제작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신작 ‘케네디’는 케네디 가문의 신화와 인간적인 초상을 동시에 탐구하며, 정치적 야망과 가족의 사랑, 그리고 미국이라는 국가의 이상이 교차하는 대서사시로 기대를 모은다.

Movies for Hani
Movies for Hanihttps://moviesforhani.com/
영화 좋아하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