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먼 도밍고, ‘위키드: 포 굿’에서 겁쟁이 사자로 합류… “오즈에서 봐요!”

아카데미상 후보 배우 콜먼 도밍고(Colman Domingo)가 ‘위키드(Wicked)’ 속편 ‘위키드: 포 굿(Wicked: For Good)’에서 ‘겁쟁이 사자(The Cowardly Lion)’의 목소리를 맡는다. 이 소식은 14일(현지시간) ‘위키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 도밍고는 인형 사자 뒤에 숨어 있다가 “오즈에서 봐요!(See you in Oz!)”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위키드: 포 굿’을 연출한 존 M. 추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누가 사자의 목소리를 맡았는지 알게 되면 팬들이 매우 놀랄 것”이라며 “그 배우가 레드카펫 위에 등장할 때 현장이 완전히 들썩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겁쟁이 사자’는 1939년 고전 영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속 주요 인물로, 용기를 찾기 위해 도로시 일행과 함께 마법사를 만나러 떠나는 캐릭터다. 이번 속편에서는 그가 어린 새끼 시절로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피예로(조너선 베일리)**는 교수 딜라몬드가 사라진 후 새로 부임한 교수가 우리 속에 갇힌 사자 새끼를 실험 대상으로 데려오는 장면을 목격한다. 교수는 “갇혀 지내면 이 사자는 말을 배우지 못할 것”이라 설명하고, 이에 분노한 엘파바는 능력을 발휘해 피예로와 함께 새끼 사자를 구해 숲으로 도망친다.

이번 속편은 성장한 사자가 엘파바를 탓하는 장면을 통해 그의 서사를 확장시킨다. 영화는 ‘오즈의 마법사’와 시간대가 겹치는 구조로 진행되며, 사자는 도로시,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과 함께 노란 벽돌길을 따라 마법사(제프 골드블럼)를 찾아가는 장면에 등장한다. 또한 뮤지컬 넘버 *‘March of the Witchhunters’*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만, 원작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마찬가지로 비중은 크지 않다.

‘위키드: 포 굿’에는 전편의 주역인 신시아 에리보(Elphaba Thropp)아리아나 그란데(Glinda Upland)가 각각 ‘서쪽의 사악한 마녀’와 ‘북쪽의 착한 마녀’로 복귀한다. 여기에 조나단 베일리, 양자경(Michelle Yeoh, Madame Morrible), 마리사 보드(Nessarose Thropp), 이선 슬레이터(Boq Woodsman), 보웬 양(Pfannee), 브론윈 제임스(ShenShen) 등이 출연진으로 합류했다.

속편은 원작 뮤지컬의 두 번째 막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엘파바와 글린다가 서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우정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두 인물이 ‘서쪽의 사악한 마녀’와 ‘북쪽의 착한 마녀’로 변모해 가는 과정, 그리고 그들의 선택이 오즈 전체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그릴 예정이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위키드: 포 굿’을 2025년 11월 21일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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