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감독 중 한 명인 에드워드 버거가 브래드 피트와의 협업을 공식화했다. A24가 제작하는 신작 ‘The Riders’가 내년 초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버거는 최근 ‘Conclave’로 아카데미 작품상 포함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올해 가을 공개될 ‘Ballad of a Small Player’까지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The Riders’는 호주 작가 팀 윈튼(Tim Winton)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각본은 ‘서스페리아’(2018), ‘본드 오브 브라더스’(2019) 등을 집필한 데이비드 카이가니치가 맡는다.
버거는 ‘Deadline’과의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The Riders’는 진정한 캐릭터 드라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 중 한 명이 진짜 캐릭터 무비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주인공이 가족을 위해 직접 집을 짓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는 전통적이고 헌신적인 가장이다. 그러나 아내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아일랜드에서 그리스를 거쳐 브뤼셀, 암스테르담, 다시 아일랜드로 이어지는 여정을 떠나며 점차 무너져 간다. 브래드가 그 과정을 어떻게 소화할지 정말 기대된다.”
브래드 피트는 현재 데이비드 핀처의 ‘The Adventures of Cliff Booth’를 12월까지 촬영 중이며, 이후 ‘The Riders’가 차기 프로젝트가 된다. 앞서 데이비드 에이어의 ‘Heart of the Beast’ 촬영도 마친 상태다.
에드워드 버거는 이번 작품 외에도 아마존/MGM에서 제작하는 미국 기자 에반 거슈코비치의 러시아 체포 사건을 다룬 영화, 차기 ‘본’ 시리즈, 오스틴 버틀러 주연의 시간여행 드라마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연결돼 있다.
2022년 넷플릭스 WWI 서사극 ‘올 퀘트 온 더 웨스턴 프런트’로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며 헐리우드 최고의 흥행·비평가 신뢰 감독으로 자리잡은 버거. 이제 그는 브래드 피트와 함께 또 하나의 유럽 대서사극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