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스파이더펑크’가 단독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다.
Deadline 단독 보도에 따르면,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스파이더펑크’ 애니메이션 장편을 초기 개발 중이며, 다니엘 칼루야와 아존 싱이 공동 각본을 맡는다고 전해졌다. 구체적인 줄거리와 캐스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칼루야가 이전 작품에서 맡은 ‘스파이더펑크’(호비 브라운) 역할을 다시 연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더펑크는 마블 코믹스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0 (2015)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지구-138에 거주하는 반체제적이고 아나키스트적인 성향의 스파이더맨이다. 기존 피터 파커와는 다른 날카롭고 사회 비판적인 태도로, 부패한 시스템을 타도하려는 열망이 핵심 정체성이다. 원작은 댄 슬롯과 올리비에 코이펠이 함께 만들었다.
이번 작품은 2018년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Into the Spider-Verse)’, 2023년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Across the Spider-Verse)’, 그리고 2027년 6월 개봉 예정인 3부작 완결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스파이더버스(Beyond the Spider-Verse)’로 이어지는 대히트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세계관 확장판으로 볼 수 있다.
앞선 두 작품은 각각 전 세계 3억 9400만 달러, 6억 9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으며,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소니가 다방면으로 확장 중인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일부다. 다가오는 2026년 7월 31일 개봉 예정인 톰 홀랜드 주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제)’와 더불어,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은 실사 시리즈 ‘스파이더 누아르’도 MGM+를 통해 내년 공개 예정이다.
한편 다니엘 칼루야는 현재 크리스 록과 함께 A24의 신작 실사 영화에 출연 중이며, 넷플릭스 영화 ‘더 키친(The Kitchen)’을 통해 공동 연출자로 데뷔한 바 있다. 향후에는 A24 및 마텔과 협업해 실사 영화 ‘바니(Barney)’ 제작도 예정되어 있다.
공동 각본을 맡은 아존 싱은 최근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A24 신작 ‘프라임타임(Primetime)’의 각본 및 총괄 제작을 맡은 인물로, 해당 작품은 ‘투 캐치 어 프레데터’(To Catch a Predator)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능성’과 ‘파격성’을 모두 지닌 캐릭터인 스파이더펑크가 단독 주연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