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와 소니가 공동 제작하는 실사 영화 ‘젤다의 전설(The Legend of Zelda)’이 마침내 젤다와 링크 캐릭터를 맡을 배우를 공식 발표했다.
닌텐도의 시게루 미야모토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실사 영화 젤다의 전설에서 젤다 공주는 보 브래거슨(Bo Bragason) 씨, 링크는 벤저민 에반 에인즈워스(Benjamin Evan Ainsworth) 씨가 연기합니다”라며 “두 배우를 스크린에서 보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두 배우의 첫 분장 사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도 포함돼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 브래거슨은 BBC One의 드라마 Three Girls, The Jetty, 디즈니+의 Renegade Nell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아온 신예로, 2023년에는 유로스 린 감독의 뱀파이어 코미디 영화 The Radleys에서 주연을 맡았다.
링크 역을 맡은 벤저민 에반 에인즈워스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실사 영화 피노키오에서 피노키오 목소리를 맡았고, 넷플릭스 호러 시리즈 블라이 저택의 유령과 샌드맨에도 출연했다. 현재는 캐나다 CBC의 코미디 시리즈 Son of a Critch에서도 활약 중이다.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는 원래 2027년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제작 일정 조정으로 인해 2027년 5월 7일로 개봉일이 연기됐다.
감독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와 혹성탈출: 새로운 왕국을 연출한 웨스 볼(Wes Ball)이 맡았으며, 닌텐도의 시게루 미야모토와 아비 아라드(Avi Arad)가 공동 제작을 담당한다.
2023년 유니버설 픽처스와 일루미네이션이 제작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가 전 세계 13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두며 성공을 거둔 가운데, 닌텐도 팬들은 이번 젤다 실사판이 그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