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신작 ‘오디세이’, R등급 가능성 높아져…폭력성과 성적 묘사 본격 수위 예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차기작 오디세이(The Odyssey)가 R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팬 페이지 ‘Christopher Nolan Art & Updates’에 따르면, 촬영 현장에 친밀 장면을 위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배치되었으며, 적어도 하나 이상의 성적 묘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화가 성인 등급을 받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이미 지난 3월, 베니 사프디와 루피타 뇽오가 그리스 메토니 성에서 격렬한 액션 장면을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영화가 호메로스 원작의 폭력성과 야성을 그대로 수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메토니 성은 고대 그리스의 요새로, 서사적 비극과 복수극을 그려내기에 최적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촬영 배경 자체도 의미심장하다.

놀란 감독이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담긴 육체적 폭력성과 성적 긴장을 그대로 영화에 담으려는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원작에는 잔혹한 전투, 신체 훼손, 복수, 그리고 세 명의 여성(칼립소, 키르케, 페넬로페)과의 관계 등 노골적인 묘사들이 가득하다. 놀란은 전작 오펜하이머에서 R등급을 처음 시도하며 평단과 흥행 양면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현재까지 오디세이의 등급은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MPA(미국영화협회)의 심의 결과는 보통 예고편 공개나 극장 개봉 임박 시점에 발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펜하이머 이후 두 번째 R등급 도전이 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놀란 감독이 과연 신화 속 탐미적 세계를 어떻게 스크린에 구현할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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