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 없다’ 북미 배급권 확정.. 베니스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유력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가 북미 배급사 NEON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작품이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될 것이란 업계의 관측이 무르익은 가운데 성사됐다.

어쩔 수가 없다(영어 제목: No Other Choice)는 박찬욱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로,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1997년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한다. 해당 소설은 해고 이후 실업 상태에 빠진 한 남성이 직장을 얻기 위해 경쟁 구직자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극단적이고도 블랙코미디적인 설정으로, 2005년에는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이 영화화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오랜 숙원 프로젝트로 알려졌으며, 차승원, 박희순, 윤가이, 이병헌, 손예진 등 국내 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쓰리, 몬스터(2004) 이후 약 20년 만에 박 감독과 재회한다.

영화는 점점 무너져가는 삶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한 남자가 구직 경쟁자들을 살해하는 대담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따라간다. 박 감독 특유의 도발적이고 장르를 해체하는 연출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찬욱 감독은 최근 HBO 한정 시리즈 동조자의 공동 창작, 각본, 연출을 맡아 미국 TV 시장에서도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어쩔 수가 없다는 그의 전작 헤어질 결심(2022) 이후 2년 만의 장편 복귀작으로, 다시 한 번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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