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원더우먼’ 각본 작업 단계… 리부트 계획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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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유니버스의 상징적인 여성 히어로 ‘원더우먼’이 새로운 얼굴과 함께 다시 극장가를 찾는다. DC 스튜디오 공동대표 제임스 건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더우먼’의 새로운 장편 영화가 현재 각본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DC 스튜디오가 추진 중인 차세대 유니버스 개편의 일환으로, 배우 갈 가돗이 연기했던 기존 ‘원더우먼’ 시리즈와는 별개의 리부트 작품이 될 예정이다.

건은 “원더우먼의 고향 테미스키라를 배경으로 한 HBO 시리즈 역시 개발 중”이라며, “진행 속도는 느리지만 프로젝트는 계속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갈 가돗 시대의 마침표

원더우먼 캐릭터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원더우먼’을 시작으로 ‘저스티스 리그'(2017), ‘원더우먼 1984′(2020),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2021), 그리고 ‘더 플래시'(2023) 카메오까지 총 다섯 편의 영화에서 갈 가돗이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DC 스튜디오가 추진하는 유니버스 전면 개편 계획에 따라, 향후 원더우먼 역할은 새로운 배우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DC 스튜디오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리부트 이후의 DC, 새 판 짜기 본격화

DC 스튜디오는 이번 원더우먼 리부트를 포함해 여러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 그 중 현재까지 제작이 확정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 ‘슈퍼맨’ (2025년 7월 개봉 예정)
    데이비드 코렌스웻 주연, 제임스 건 각본·연출
  •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 (2026년 6월 개봉 예정)
    밀리 알콕 주연,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 아나 노게이라 각본
  • ‘클레이페이스’ (2026년 9월 개봉 예정)
    제임스 왓킨스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호세인 아미니 각본
  • ‘다이내믹 듀오’ (2028년 6월 예정)
    배트맨의 로빈 사이드킥 딕 그레이슨과 제이슨 토드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장편

슈퍼맨 후속작·저스티스 리그 재편 가능성도 시사

건은 인터뷰에서 현재 또 하나의 슈퍼맨 영화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통적인 슈퍼맨 속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향후 공개될 예정인 TV 시리즈 ‘피스메이커’, ‘랜턴즈’, ‘크리처 커맨도스’ 등과 함께 DC 유니버스의 첫 번째 물결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차기 저스티스 리그 팀 구성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건은 “Sure(물론)”이라는 짧은 대답을 남기며, 향후 슈퍼히어로 연합의 재편 가능성에 기대를 모았다.

DC 유니버스, 새 출발 앞두고 전열 정비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주도하는 이번 DC 리부트는 단순한 캐릭터 교체를 넘어, 전체 유니버스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포괄적 프로젝트다.

새로운 원더우먼이 어떤 배우에 의해 구현될지, 또한 HBO 시리즈 ‘테미스키라’와 어떻게 연결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발표를 통해 DC 스튜디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제 새로운 시대의 히어로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등장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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