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쿠글러의 ‘씨너스: 죄인들’, 속편 제작 본격화…프랜차이즈화 신호탄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신작 ‘씨너스: 죄인들(Sinners)’이 북미에서 2억 7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하자, 워너브라더스는 본격적인 프랜차이즈화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공개된 Production Weekly의 신규 리스트에 따르면 ‘씨너스 2’가 현재 ‘개발 중’ 단계에 돌입했으며, 쿠글러 감독의 복귀도 유력시되고 있다.

‘씨너스: 죄인들’은 처음부터 단일 영화로 끝날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워너브라더스가 본 작품의 판권을 처음 인수했을 당시, The Hollywood Reporter는 이 영화가 ‘프랜차이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획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 예측은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씨너스 2’의 본격적인 촬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쿠글러 감독이 앞서 발표한 다른 프로젝트들과의 일정 조율이 관건이다. 현재 그는 크리스 카터의 전설적인 SF 드라마 ‘엑스파일(X-Files)’의 리부트 시리즈를 준비 중이며,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 3’ 역시 개발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글러는 두 작품 모두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어, ‘씨너스’ 속편의 실질적인 제작은 이들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에서 이 정도의 성공을 거둔 오리지널 IP가 단 한 편으로 끝날 일은 거의 없다. 현재 극장가에서 흥행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신작이 드문 가운데, ‘씨너스’의 성공은 쿠글러 감독과 워너브라더스 모두에게 프랜차이즈 확대의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

전작 ‘블랙 팬서’ 시리즈와 ‘크리드’ 등에서 뛰어난 프랜차이즈 감각을 증명한 쿠글러는 이번에도 장기적인 세계관 구축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씨너스: 죄인들’은 장르적으로도 범죄 스릴러와 신화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설정을 통해 속편 확장의 여지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 시점과 출연진, 줄거리 등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씨너스 2’의 개발 확정은 쿠글러의 다음 단계가 프랜차이즈 감독으로 다시 한번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워너브라더스는 향후 몇 주 안에 공식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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