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전용으로 기획됐던 호러 시리즈 신작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이 극장 개봉으로 전환된 이후 박스오피스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북미 오프닝 주말 수익은 약 5,300만 달러로 예상되며, <마인크래프트>, <시너스>에 이어 또 하나의 흥행 성공작을 배출한 워너브라더스는 그야말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블러드라인>은 원래 HBO Max 전용 스트리밍 콘텐츠로 기획되었으나, 2024년 8월 극장 개봉으로 전략을 바꾸었다. 이 결정은 결과적으로 옳았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트리밍이 아닌 극장 개봉이 여전히 영화 산업에서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입증한 사례가 됐다.
한편 워너브라더스는 이미 다음 라인업도 탄탄하다. 제임스 건의 <슈퍼맨>, 재기 크로스 감독의 <웨폰스>, 그리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차례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애플이 제작한 <F1>의 배급도 맡고 있다.
같은 스튜디오의 <시너스>(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개봉 5주차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 추가 수익은 약 1,500만 달러로 전망되며,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매출은 3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중 무려 2억2,500만 달러가 북미 시장에서 나왔다.
반면, 마블 스튜디오는 <썬더볼츠>를 통해 예상 밖의 부진을 겪고 있다. 북미 수익은 이번 주 일요일까지 1억5,000만 달러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수익 역시 2억8,600만 달러로 정체 상태다. 제작비 1억8,000만 달러에 마케팅 비용까지 고려하면 손익분기점 달성도 불투명하다. 최근 마블은 <어벤져스> 급 이벤트가 아닌 한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으며, 창의적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더 위켄드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 드라마 <허리 업 투모로우>는 혹평 속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주말 오프닝 수익은 약 600만 달러에 그칠 전망이며, 제작비는 약 1,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팬층 외의 관객 유입에 실패하며 조기 퇴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