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아레스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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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드 레토
Jared Le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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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리
Gret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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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피터스 허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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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언 앤더슨 허브 준비 중
영화 소개
트론: 아레스는 2025년 개봉한 미국 SF 액션 영화로, ‘트론’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2010년작 ‘트론: 새로운 시작(Tron: Legacy)’의 후속편이다. 요아킴 뢰닝이 연출을 맡았으며, 제시 위구토우가 각본을 쓰고 위구토우와 데이비드 디질리오가 이야기를 구상했다. 자레드 레토, 그레타 리, 에번 피터스, 조디 터너 스미스, 하산 민하지, 아르투로 카스트로, 질리언 앤더슨이 출연하고, 제프 브리지스가 앞선 두 편에 이어 케빈 플린 역으로 다시 등장한다. 영화는 ‘그리드’에서 탄생한 인공지능이 현실 세계로 진입하는 사건을 다루며, 그 중심에는 ‘아레스’라는 고도로 진화한 프로그램이 있다.
‘트론: 새로운 시작’의 속편 개발은 2010년 10월, 프랜차이즈 창작자인 스티븐 리즈버거에 의해 시작됐다. 2017년 3월, 월트 디즈니 픽처스는 자레드 레토가 새로운 캐릭터를 맡는 소프트 리부트 방향으로 계획을 전환했다. 2020년 8월에는 가스 데이비스가 감독으로 낙점되고 위구토우가 각본 작업을 진행했으나, 데이비스는 2023년 1월 하차했다. 한 달 뒤 요아킴 뢰닝이 새 감독으로 합류했다.
촬영은 당초 2023년 8월 시작 예정이었으나, 2023년 미국 작가조합(WGA)과 배우조합(SAG-AFTRA) 파업으로 연기됐다. 이후 2024년 1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촬영이 시작돼 5월에 마무리됐다. 같은 해 8월, 인더스트리얼 록 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가 음악을 맡는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밴드 멤버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는 ‘트론: 새로운 시작’의 감독이었던 조셉 코신스키와 함께 이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올렸다.
‘트론: 아레스’는 2025년 10월 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공개됐으며, 10월 10일 전 세계 극장에 개봉했다. 평단의 반응은 엇갈렸고, 제작비 1억 8천만~2억 2천만 달러 대비 전 세계 흥행 수익은 1억 4천2백만 달러에 그치며 박스오피스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평가됐다.
시놉시스
디지털 세계 ‘그리드’에서 개발된 특별한 프로그램 '아레스'는 미션 수행을 위해 현실 세계로 전송된다. 하지만 인간들과 섞이면서 자신이 단순한 코드 이상의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품게 된다. 인간과 프로그램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가운데, 아레스는 정체성, 자유, 그리고 생존을 걸고 위험한 여정에 나선다.
감상평
이렇게 말하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어차피 트론 시리즈는 작품성을 놓고 진지하게 평가할 만한 영화는 아니다. 이 시리즈의 존재 이유는 분명하다. 압도적인 비주얼, 이른바 ‘눈뽕’을 체험하는 것. 그런 기준에서 본다면 혹평이 많았던 트론: 레거시 역시 나는 꽤 재미있게 본 편이었고, 이번 트론: 아레스도 본질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은 영화다.
다만 두 작품의 가장 큰 차이는 색감에서 드러난다. 전작 ‘레거시’의 주요 무대는 그리드 내부였고, 그 덕분에 차갑고 냉랭한 디지털 톤의 색감이 영화 전반을 지배했다. 블루를 중심으로 한 미래적이고 인공적인 비주얼은 ‘트론’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이기도 했다. 반면 ‘아레스’는 설정부터가 다르다. 그리드의 존재들이 현실 세계로 넘어온다는 전개 속에서, 영화는 붉은색을 중심으로 한 훨씬 강렬하고 공격적인 색감을 택한다.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 자체는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그 대가로 ‘트론’ 특유의 미래적이고 디지털적인 정서가 희미해진 것도 사실이다. 네온은 여전히 화면을 채우지만, 차갑게 정제된 세계가 아니라 현실과 뒤섞인 혼탁한 공간에 가깝다 보니, 시리즈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약해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는 없다.
‘트론’ 시리즈에서 비주얼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는 음악이다. ‘레거시’에서는 전자음악 뮤지션 다프트 펑크가 사운드트랙을 맡아, 영화의 세계관을 음악만으로도 설득해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인더스트리얼 메탈로 유명한 나인 인치 네일스가 음악을 담당했다. 개인적으로 나인 인치 네일스를 매우 좋아하고, 트렌트 레즈너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작품들에서 실망한 적이 거의 없었기에 기대치도 높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음악은 전작이 더 인상 깊었다. 두 영화 모두 각자의 분위기에는 잘 어울리는 사운드트랙을 갖췄지만, ‘아레스’는 조금 더 강렬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이 감상은 극장에서 관람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롯된 차이일 수도 있다.
결국 ‘트론: 아레스’는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다. 압도적인 비주얼을 기대한다면 여전히 볼 만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는 있다. 다만 그 변화가 ‘트론’이라는 이름이 지닌 감각을 온전히 계승했느냐고 묻는다면, 선뜻 고개를 끄덕이기는 어렵다.
눈은 만족스럽지만, 마음속에 남는 잔상은 오히려 전작 쪽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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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감독, 출연진, 제작사와 개봉 시기를 종합해 비슷한 작품 5편을 추천합니다.
평단 및 관객 평점
선명한 네온 색감과 최면에 가까운 사운드트랙이 빚어내는 감각적 향연 속에서, ‘트론: 아레스'는 눈부신 볼거리를 자랑하지만 서사는 지나치게 기계적으로 짜여 있어 진정으로 인간적인 차원에까지는 도달하지 못한다.
예고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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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