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송 감독의 신작 ‘머티리얼리스트’ 개봉일 확정.. 2025년 6월 13일

‘페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로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셀린 송 감독의 차기작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A24는 3월 4일 공식 SNS를 통해 송 감독의 신작 ‘Materialists’가 오는 2025년 6월 13일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하트 모양의 ‘Materialists’ 케이크 사진과 함께 “Save the date. Celine Song’s MATERIALISTS 6.13.2025”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매치메이커로 일하는 주인공(다코타 존슨)이 이상적인 연인과 과거의 연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존슨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페드로 파스칼이 주연을 맡았으며, 조이 윈터스, 마린 아일랜드, ‘석세션’의 다샤 네크라소바, 루이사 제이콥슨 등 탄탄한 앙상블 캐스트가 합류했다.

‘Materialists’는 2024년 4월 29일 뉴욕에서 촬영을 시작해 6월에 크랭크업했다. 제작은 킬러 필름스의 크리스틴 바숑과 파멜라 코플러, 그리고 2AM의 데이비드 히노호사가 맡았다.

한편, 송 감독의 전작 ‘페스트 라이브즈’는 A24가 배급을 맡아 2023년 개봉 후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아카데미 작품상 포함 두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송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영화를 만들 줄 아는지 몰랐지만, 막상 해보니 ‘아, 이걸 평생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하며 영화 제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다코타 존슨은 최근 ‘마담 웹’(Madame Web) 이후 다시 스크린에 복귀하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크리스 에반스, ‘글래디에이터 II’의 페드로 파스칼과 함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