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 ‘디펜더스’ 멤버들 전원 MCU 합류 가능성 탐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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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 대한 엇갈린 반응과 ‘슈퍼히어로 피로감’ 논란에도 불구하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여전히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의 스트리밍·TV·애니메이션 부문 책임자인 브래드 윈더바움(Brad Winderbaum)에 따르면, MCU는 넷플릭스 마블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들을 다시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The Defenders': Marvel's Netflix Game Hasn't Improved [Review]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MCU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

MCU의 새로운 디즈니+ 시리즈 데어데블: 본 어게인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윈더바움은 디즈니+와의 인터뷰에서 데어데블(맷 머독)이 MCU에 합류한 이후 넷플릭스 시절 캐릭터들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지만, 그는 디펜더스 멤버들의 재등장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많이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세계를 다시 탐험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밝힌 윈더바움은 “예산과 자원 등의 변수들이 고려되어야 하지만, 창의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며 우리는 이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크리스텐 리터가 연기했던 제시카 존스, 마이크 콜터의 루크 케이지, 핀 존스의 아이언 피스트가 MCU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시절 ‘헬스 키친의 히어로들’로 불렸던 디펜더스가 다시 뭉칠 가능성은 마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First look at Elodie Yung as Elektra in 'Daredevil'일렉트라와 ‘핸드’ 조직도 복귀 가능성

윈더바움은 단순히 디펜더스 멤버들뿐만 아니라, 일로디 융이 연기했던 일렉트라와 비밀 닌자 조직 ‘핸드’도 MCU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데어데블 신화에서 다뤄야 할 이야기가 많다”며 “일렉트라, 핸드, 그리고 그 세계관의 다른 요소들을 다시 탐구할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MCU가 넷플릭스 시절 캐릭터들을 점진적으로 흡수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많은 팬들은 데어데블: 본 어게인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마블 유니버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디펜더스가 다시 뭉칠 수 있을지, 그리고 MCU가 이 캐릭터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3월 4일 디즈니+에서 첫 두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출발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