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드디어 베를린 영화제를 통해 프리미어를 가졌습니다. 전작인 ‘기생충’으로 각종 영화제는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4개를 휩쓸며 ‘거장’의 반열에 들어선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기에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역시나 공개되자마자 리뷰들이 쏟아졌고,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현재까지 로튼토마토에는 32개의 리뷰가 올라왔고 토마토 지수 88%로 신선한 토마토를 유지중입니다.
다음은 로튼토마토에 올라온 32개의 리뷰들을 정리한것입니다.
Siddhant Adlakha (IGN Movies)
신선한 점수
매우 우울하면서도 코미디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이 영화에서, 봉준호 감독은 에드워드 애쉬튼의 소설을 리믹스하여 트럼프 같은 악당과 그에 맞설 만한 영웅조차 없는 세계를 그려낸다. 결과적으로, Mickey 17은 일그러진 캐릭터 드라마를 보완하는 강렬한 상징성을 지닌 희극적 SF 모험 영화가 되었다.
평점: 8/10 | 2025년 2월 18일
Marshall Shaffer (Inverse)
신선한 점수
이 영화의 스토리가 이 거대한 설정을 완전히 담아내지는 못하지만, 배우들의 헌신적인 연기, 특히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는 그 가능성을 증명해 보인다.
2025년 2월 18일
Nicholas Bell (IONCINEMA.com)
신선한 점수
이 영화는 2013년 설국열차에서 봉준호 감독이 선보였던 디스토피아적 계급 악몽과 가장 유사한 범위와 톤을 가지고 있다. Mickey 17은 세계관 구축이 뛰어나며 의외로 매력적이다.
평점: 3.5/5 | 2025년 2월 18일
Pierce Conran (ScreenAnarchy)
신선한 점수
이번 작품에서 봉준호 감독은 우주를 향해 손을 뻗지만, 그의 캐릭터들이 우주의 깊은 곳에서 발견하는 것은 결국 떠나온 세상의 또 다른 모습이다. 봉 감독은 이 세상을 여러 번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2025년 2월 18일
Wendy Lee Szany (The Movie Couple)
신선한 점수
봉준호 감독의 가장 기괴하고도 기발한 다크 코미디로, 자본주의, 부패, 식민주의, 탐욕을 더 깊이 파고든다. 로버트 패틴슨은 미키 역할에 완벽히 어울린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늘어지고 불균형하게 느껴졌다.
평점: 3/5 | 2025년 2월 16일
Alistair Ryder (Looper.com)
신선한 점수
만약 스타쉽 트루퍼스가 풍자로서 너무 정직했다고 느꼈고, 캐릭터들이 관객에게 직접 나서서 “이건 파시즘을 패러디하는 겁니다”라고 말해주길 원했다면, Mickey 17이 당신을 위한 영화다.
평점: 6/10 | 2025년 2월 16일
Serena Seghedoni (Loud and Clear Reviews)
신선한 점수
영화의 설정, 연기, 그리고 기술적 완성도 덕분에 관람할 가치가 있다. 비록 주제적 일관성이 부족할지라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즐길 만한 이야기다.
평점: 3.5/5 | 2025년 2월 16일
Andrew J. Salazar (Discussing Film)
신선한 점수
기생충이 자본주의가 계급 불평등과 사회적 부조리의 근본 원인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면, Mickey 17은 미래 사회에서 자본주의적 탐욕이 인간성을 얼마나 철저히 착취하는지를 풍자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평점: 4.5/5 | 2025년 2월 15일
Brent Hankins (The Lamplight Review)
신선한 점수
Mickey 17은 자기 가치를 주장하는 작은, 그러나 완고한 행위에 관한 이야기다. 단순히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살아남는 것, 즉 지워지지 않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다.
평점: 9/10 | 2025년 2월 15일
Alex Billington (FirstShowing.net)
신선한 점수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스타쉽 트루퍼스다. 완벽하다. 설국열차보다도 더 뛰어나다.
평점: 9/10 | 2025년 2월 15일
Germain Lussier (io9.com)
신선한 점수
Mickey 17은 기복이 있는 영화지만, 시간이 지나고 거리를 두고 보면 더욱 훌륭하게 느껴질 것이다. 현재로서는 우리 현실과 영화 속 미래를 구분하는 것이 너무 이르지만, 충분히 기이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2025년 2월 15일
Helen O’Hara (Empire Magazine)
TOP CRITIC
신선한 점수
마치 미키 캐릭터처럼 영화 자체도 엉뚱하고 다소 일관성이 없지만, 유머러스하고 사려 깊으며 예상보다 더 현실적이다.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우주 이야기다.
평점: 4/5 | 2025년 2월 15일
Savina Petkova (AwardsWatch)
신선한 점수
폭력과 착취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하나는 사랑,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혁명이다. 다행히도 Mickey 17은 둘 다 제공한다.
평점: B | 2025년 2월 15일
BJ Colangelo (Slashfilm)
신선한 점수
Mickey 17은 자본주의, 식민주의, 부패에 대한 깊은 감성을 지닌 동시에 불편할 정도로 웃긴 영화다. 지금 우리 시대에 꼭 맞는 영화이며, 봉준호 감독의 최고의 영어권 작품이다.
평점: 9/10 | 2025년 2월 15일
Kristy Puchko (Mashable)
TOP CRITIC
신선한 점수
로버트 패틴슨은 Mickey 17에서 마치 잭애스 같은 매력을 발산한다.
2025년 2월 15일
Lou Thomas (Time Out)
TOP CRITIC
신선한 점수
Mickey 17은 봉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 비해 정치적 날카로움이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엄청난 재미를 선사하는 독특한 대형 스펙터클이다.
평점: 4/5 | 2025년 2월 15일
Hugh Montgomery (BBC.com)
TOP CRITIC
썩은 점수
이 영화의 문제는 자신이 어떤 접근 방식을 취하고 싶은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심각한 실망작으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
평점: 2/5 | 2025년 2월 15일
Tim Grierson (Screen International)
TOP CRITIC
신선한 점수
패틴슨은 여러 미키 역할을 즐겁게 연기하지만, 영화의 핵심은 결국 미키 17이라는 캐릭터다. 그는 반복적으로 죽지만,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을 지키는 것이다. 패틴슨은 영화 첫 장면부터 그 감정을 완벽히 찾아낸다.
2025년 2월 15일
Rachel Leishman (The Mary Sue)
신선한 점수
이 영화는 최고의 방식으로 기이하다. 독창적이고 매력적이며 아름다우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그리고 여러 명의 로버트 패틴슨이 뛰어다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평점: 4.5/5 | 2025년 2월 15일
Ben Croll (TheWrap)
TOP CRITIC
신선한 점수
틴아이돌에서 작가주의 감독의 페이버릿을 거쳐 액션 스타까지, 패틴슨은 이 영화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짐 캐리를 연상시키는 유연한 몸짓과 연기를 펼친다.
2025년 2월 15일
David Opie (Total Film)
신선한 점수
Mickey 17은 로버트 패틴슨의 최고의 연기를 담고 있으며, 동시에 봉준호 감독이 21세기에서 가장 강력하고 일관된 영화감독임을 더욱 확고히 한다.
평점: 5/5 | 2025년 2월 15일
Pete Hammond (Deadline Hollywood Daily)
신선한 점수
세상을 멈추고 그냥 내려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당신을 위한 것이다. Mickey 17은 죽음을 넘나드는 어지럽고도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5년 2월 15일
John Nguyen (Nerd Reactor)
썩은 점수
로버트 패틴슨이 Mickey 17에서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인간 식민지 개척자들이 적대적인 환경에서 생존하려 애쓰는 과정도 흥미롭다. 그러나 3막에서 영화가 방향을 바꾸며 기회를 놓쳐버렸다.
2025년 2월 15일
Robbie Collin (Daily Telegraph (UK))
TOP CRITIC
신선한 점수
이 기괴한 작품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답은 너무나도 명확하다.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결코 시도할 수 없을 만큼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모험을 기다려온 모든 사람들을 위한 영화다.
평점: 4/5 | 2025년 2월 15일
Peter Bradshaw (Observer (UK))
TOP CRITIC
신선한 점수
Mickey 17은 시각적으로 매우 인상적이며, 날카로운 연민과 공포의 순간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2시간 17분의 러닝타임 동안 이야기의 흐름이 다소 늘어지고, 구조적으로 느슨한 부분이 있다.
평점: 3/5 | 2025년 2월 15일
David Ehrlich (indieWire)
TOP CRITIC
신선한 점수
Mickey 17은 봉준호 감독의 영어권 영화 중 가장 뛰어나고 일관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봉 감독의 천재성을 입증하는 작품이며, 동시에 설국열차와 옥자의 가장 명확한 결합처럼 느껴진다.
평점: A- | 2025년 2월 15일
Peter Debruge (Variety)
TOP CRITIC
썩은 점수
안타깝게도, 봉 감독의 비전이 가장 빛을 발하는 영역이 아니다. 영화는 기이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Mickey 17은 어수선하고 과장되며 지나치게 설교조로 흐른다.
2025년 2월 15일
David Rooney (The Hollywood Reporter)
TOP CRITIC
신선한 점수
로버트 패틴슨의 다중 역할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유지시키며, 덕분에 Mickey 17은 충분히 즐길 만한 영어권 영화로 완성되었다. 다만 풍자적 요소가 다소 과하게 전달되는 감이 있다.
2025년 2월 15일
Leonardo Goi (The Film Stage)
썩은 점수
Mickey 17에서 봉준호 감독은 이상하리만큼 정적인 영화를 만들어냈다. 이야기 자체가 너무 명확하게 관객에게 “이쪽 편에 서야 한다”고 말하려 한다.
2025년 2월 15일
Alison Willmore (New York Magazine/Vulture)
TOP CRITIC
신선한 점수
과거 봉준호 감독의 영화보다 Mickey 17은 훨씬 더 희망적인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가장 순응적인 존재조차 스스로를 위해 일어설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우리가 받을 자격조차 없는 희망이지만, 그래도 받아들이고 싶다.
2025년 2월 15일
Clarisse Loughrey (Independent (UK))
TOP CRITIC
신선한 점수
이번 영화에서 로버트 패틴슨은 배우로서의 스타성을 스스로 억누르며, 다양한 기괴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집중한다. 그는 완전히 자유로워졌으며,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대사를 전달하는 그의 연기가 특히 돋보인다.
평점: 5/5 | 2025년 2월 15일
Jack Walters (Next Best Picture)
신선한 점수
Mickey 17은 단순한 액션이나 자극적인 재미를 목표로 하는 블록버스터가 아니다. 이 영화는 관객이 실제로 관심을 가지는 드라마와 사회적 메시지를 이해하는 진정한 블록버스터다.
평점: 8/10 | 2025년 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