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이 2026년 개봉 예정인 두 편의 주요 작품의 개봉일을 조정했다. 하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이며, 다른 하나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연출한 다니엘 콴과 다니엘 쉐이너트(일명 “다니엘스”)의 영화다.
스필버그의 차기작은 기존 개봉일이었던 5월 15일에서 6월 12일로 연기됐다. 이 날짜는 원래 다니엘스의 신작이 배정됐던 자리였지만, 해당 작품은 개봉 일정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유니버설은 이번 개봉 일정 변경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다니엘스의 신작은 아직 시나리오, 제목, 출연진조차 공개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조만간 새로운 개봉 일정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스필버그의 신작 일정 변경은 5월에 개봉 예정인 두 편의 블록버스터와 거리를 두기 위한 전략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기존 일정대로라면 영화는 5월 1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5월 22일 개봉하는 “스타워즈” 스핀오프 “더 만달로리안 & 그로구” 사이에 끼게 됐다. 새 개봉일인 6월 12일에는 파라마운트의 “스크림” 리부트와 겹치고, 6월 19일 개봉하는 디즈니의 *“토이 스토리 5”*보다 일주일 앞서 개봉하게 된다.
스필버그의 영화는 UFO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알려졌으며, 조시 오코너, 에밀리 블런트, 콜먼 도밍고, 콜린 퍼스, 이브 휴슨이 출연할 예정이다. 각본은 스필버그와 여러 차례 협업했던 데이비드 코엡이 맡았다. 코엡은 “쥬라기 공원”, “우주전쟁”,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 왕국” 등의 각본을 담당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리메이크와 반자전적 드라마 “파벨만스” 이후, 스필버그가 다시 대규모 상업영화로 돌아오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