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lu가 인기 드라마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의 리부트 파일럿 제작을 곧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놀라운 점은, 원작에서 버피 역을 맡았던 사라 미셸 겔러가 다시 한번 주인공으로 복귀한다는 것이다.
파일럿 연출은 클로이 자오가 맡는다. 자오는 오랜 ‘버피’ 팬으로서, 이번 리부트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직접 감독하며 향후 전체 시리즈를 연출할 가능성도 있다. 각본은 ‘포커 페이스’의 노라와 릴라 주커만 자매가 집필한다.
Hulu는 파일럿 제작과 함께 작가진도 구성하며 프로젝트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다른 원작 출연진들의 복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팬들은 주요 배우들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는 1990년대 후반 처음 방영된 초자연적 드라마다. 고등학생 버피가 자신이 ‘슬레이어’라는 운명을 지닌 존재임을 깨닫고, 뱀파이어와 다양한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리부트에는 원작의 제작자였던 조스 웨던이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웨던은 2021년 다수의 부적절한 행위 논란이 불거진 이후 헐리우드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성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클로이 자오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실패 이후 다시금 기대작을 맡게 됐다. 그녀는 ‘노매드랜드’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한 3개의 오스카를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제시 버클리와 폴 메스칼이 출연하는 영화 ‘햄넷’의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