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에거스 차기작 확정… 늑대인간 소재 공포영화 ‘Werwulf’ 연출

SourceVariety

뱀파이어를 다룬 ‘노스페라투’로 주목받은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이번에는 늑대인간 공포 장르에 도전한다. 에거스는 새로운 영화 ‘Werwulf’의 공동 각본을 작성했으며, 이를 차기 연출작으로 확정했다.

13세기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한 역사적 공포물
Werwulf는 유니버설의 아트하우스 부문인 포커스 피처스가 제작 및 배급을 맡는다. 이는 노스페라투에 이어 에거스와 포커스 피처스가 재협력하는 프로젝트다. 영화는 2026년 크리스마스 북미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스페라투 역시 크리스마스에 개봉하여 예상 외의 흥행 성공을 거둔 바 있어, 관계자들은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화는 에거스와 노스맨(The Northman)의 공동 각본을 맡았던 시욘(Sjón)이 함께 썼다. 13세기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하는 Werwulf는 당시 시대를 충실히 재현한 대사를 포함하며, 고대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을 위해 번역과 주석도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방식과 에거스의 시그니처
에거스는 처음에는 흑백 촬영을 계획했으나, 현재는 색채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에거스 특유의 디테일한 역사 고증과 폭력적이고 거친 묘사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노스맨, 더 위치(The Witch), 더 라이트하우스(The Lighthouse)에서 보여준 에거스의 스타일과 일맥상통한다.

에거스와 시욘이 제작자로 참여하며, 노스페라투에서 에거스와 협력했던 크리스와 엘리너 콜럼버스가 총괄 제작을 맡는다. 포커스 피처스는 유니버설 인터내셔널을 통해 전 세계 배급을 담당한다.

노스페라투의 성공에 이은 기대감
로버트 에거스는 1922년작 노스페라투를 리메이크하며 다시 한번 공포 장르를 새롭게 정의했다. 릴리-로즈 뎁과 니콜라스 홀트를 주연으로 한 이 영화는 빌 스카스가드가 연기한 카운트 오를록에게 위협받는 커플의 이야기를 담았다. 독일 항구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개봉 첫 주 5일 동안 4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업계 예상을 두 배 초과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 6백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에거스의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에거스의 Werwulf가 또 한 번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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