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감독에 밥 퍼시체티와 저스틴 K 톰슨 확정

SourceDeadline

소니 애니메이션의 스파이더-버스 3부작 마지막 영화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스파이더-버스의 감독으로 밥 퍼시체티와 저스틴 K. 톰슨이 확정되었다.

퍼시체티와 톰슨은 발표에서 이렇게 밝혔다.

“마일스의 여정을 처음부터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작업을 맡게 되어 정말 흥분됩니다. 이 프로젝트에 쏟아부은 창의성과 정성은 대단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가 느끼기에 매우 만족스러운 결말을 만들어냈으며, 팬들이 이를 경험할 날이 기다려집니다.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퍼시체티와 톰슨은 스파이더-버스 시리즈의 시작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던 창작팀의 일원이었다. 퍼시체티는 2018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감독팀의 일원으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공개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에서는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톰슨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제작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독창적인 비주얼 스타일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속편에서는 호아킴 도스 산토스, 켐프 파워스와 함께 감독팀에 합류했다.

필 로드, 크리스 밀러, 에이미 파스칼, 아비 아라드가 프로듀서로 복귀하며, 진코 고토가 새롭게 제작팀에 합류했다. 아디티야 수드와 크리스티나 스타인버그는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제시카 베리는 공동 프로듀서를 맡는다. 로드와 밀러는 데이비드 캘러햄과 함께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스파이더-버스의 각본을 공동 집필했다.

로드와 밀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밥과 저스틴의 손길은 이 영화들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들의 열정은 마일스의 여정 하나하나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비전과 뛰어난 실행력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 협력하는 것만큼 보람 있는 일은 없습니다. 밥과 저스틴과 함께 일하며 이 이야기에 아름답고 만족스러운 결말을 만들게 되어 기쁩니다.”

마지막 영화의 줄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소니 3부작의 첫 두 영화는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총 10억 7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2019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으며, 속편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는 소니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크리스틴 벨슨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스파이더-버스 사가의 마지막 장을 이끌어갈 감독 듀오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밥, 저스틴, 그리고 모든 제작진은 정말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앞으로도 마일스의 이야기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작업이 남아 있지만, 이 두 사람이 완벽한 선택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퍼시체티는 2016년 애니메이션 영화 리틀 프린스를 공동 집필했으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스토리 책임자로, 몬스터 vs 에일리언과 슈렉 2에서는 스토리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타잔, 쿠스코? 쿠스코!, 플래닛 51 등 여러 작품에 참여했다.

톰슨은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에서 감독팀으로 활동하며 애니 어워드 장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스파이더-버스 이전에는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시리즈의 제작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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