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고든 레빗 ‘돈 존’ 이후 10년만에 감독으로 복귀… 앤 해서웨이 주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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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고든 레빗이 연출하는 새로운 AI 스릴러 영화가 빠르게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이 영화는 라이언 존슨과 램 버그만의 제작사 T-스트리트 프로덕션에서 제작되며,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는다.

아직 구체적인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든 레빗이 과거 영화 스노든에서 공동 각본을 맡았던 키어런 피츠제럴드와 함께 이번 작품의 각본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T-스트리트의 히트작인 포커 페이스에 출연한 나타샤 리온도 공동 스토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든 레빗, 라이언 존슨, T-스트리트 간의 오랜 협력 관계 속에서 탄생했다. 이들의 인연은 고든 레빗이 주연을 맡았던 2005년 라이언 존슨의 감독 데뷔작인 브릭으로 시작됐다. 이후 고든 레빗은 존슨의 SF 액션 영화 루퍼에서 젊은 브루스 윌리스 역으로 출연했고, 최근에는 포커 페이스에도 카메오로 등장했다. 또한 T-스트리트의 램 버그만은 고든 레빗의 연출 데뷔작 돈 존의 제작에 참여했으며, 존슨은 이 영화의 각본을 검토하고 편집 과정에서도 의견을 제공했다.

고든 레빗과 해서웨이는 2012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해서웨이는 현재 유니버설과 놀란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재회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AI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일자리 변화가 화두가 되면서, AI를 다루는 이야기가 영화계에서도 주요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피프스 시즌이 나탄 도탄의 AI 시나리오인 얼라인먼트를 제작하기 위해 7자리 금액을 투자하기도 했다.

한편, 고든 레빗은 돈 존에서 스칼렛 요한슨, 줄리안 무어와 함께 출연하며 4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애플TV+ 드라마 미스터 코먼을 제작, 연출,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다렌 아로노프스키가 제작하는 공포 영화 펜듈럼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해서웨이는 아마존 로맨스 영화 디 아이디어 오브 유에서 성공을 거둔 후, 같은 제작진과 베리티, 예스터이어 등 여러 작품에서 다시 협력하고 있다. 그녀는 또한 데이비드 로워리의 멜로드라마 마더 메리와 제임스 그레이의 범죄 스릴러 페이퍼 타이거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2025년 5월 16일 개봉 예정인 플라워베일 스트리트에서는 이완 맥그리거와 호흡을 맞춘다.

T-스트리트는 올해 초 워너 브라더스와 2편의 제작 계약을 체결했으며, 포커 페이스 시즌 2가 곧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언 존슨은 넷플릭스를 위해 제작 중인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웨이크 업 데드 맨의 제작을 최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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