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맥도나 감독 신작 ‘와일드 호스’에 샘 록웰, 크리스토퍼 워컨, 오스카 아이작 출연 예정

마틴 맥도나는 2022년작 ‘이니셰린의 밴시’로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의 다음 작품은 익숙한 얼굴들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맥도나의 신작 ‘와일드 호스(Wild Horse)’가 서치라이트(Searchlight)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이 작품에는 샘 록웰과 크리스토퍼 워컨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2025년 영국에서 촬영을 준비 중이다.

지난 6월, 맥도나는 홍콩 매체 RTHK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다음 영화에 대해 약간의 힌트를 남겼다. 그는 록웰, 워컨, 그리고 잠재적으로는 오스카 아이삭까지 캐스팅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크리스토퍼 워컨과 샘 록웰, 정말 그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습니다. 다음 작품은 아일랜드가 아닌 다른 섬을 배경으로 할 가능성이 큽니다. 섬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처럼 느껴지는 그런 작품이 될 겁니다. 아마 이것이 다음 작품이 될 것 같네요.”

현재 ‘와일드 호스’의 줄거리와 관련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섬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만 알려져 있다. 록웰은 이미 두 차례 맥도나와 협업한 경험이 있으며, 워컨은 한 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스카 아이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가 출연한다면 맥도나와의 첫 협업이 될 예정이다.

맥도나는 앞서 언급한 ‘이니셰린의 밴시’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포함해 총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킬러들의 도시(In Bruges)’, ‘세븐 사이코패스(Seven Psychopaths)’, ‘쓰리 빌보드(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등이 있다.

맥도나가 이번 신작으로 또 한 번의 화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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