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 재팬, ‘스파이더맨 4’에 베놈 크로스오버 암시?

소니 픽처스 재팬이 ‘스파이더맨 4’에 베놈의 크로스오버를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의도적인 마케팅 전략인지, 단순한 실수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메시지는 영화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023년 11월 8일, 소니 재팬은 ‘스파이더맨 4’의 제작, 개봉일, 감독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담은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목은 두 번째 문단에 집중되었다.

“피터를 연기하는 톰 홀랜드는 이미 이 이야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베놈 시리즈에서 에디를 연기하는 톰 하디는 참여할 준비가 되었을까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소니의 베놈: 더 라스트 댄스(Venom: The Last Dance)는 톰 하디가 연기한 베놈 캐릭터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혹평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북미에서 약 1억 2,94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4억 3,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Venom: The Last Dance review - Tom Hardy's people-eater bows out. Film review by Nick Hasted새로운 ‘스파이더맨’ 영화와 크로스오버 가능성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의 네 번째 영화에서는 톰 홀랜드가 다시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으로 등장한다. 이번 작품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이 감독을 맡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크레턴 감독은 전작 3부작을 연출했던 존 왓츠의 뒤를 잇게 된다.

톰 하디는 최근 톰 홀랜드를 “최고의 스파이더맨”이라 칭하며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디는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크로스오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개봉일 및 기대
‘스파이더맨 4’는 2026년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소니가 베놈과의 크로스오버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지, 아니면 이번 보도자료가 단순한 실수인지에 대한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두 캐릭터의 만남은 많은 팬들에게 흥미로운 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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