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r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다니엘 크레이그가 DC 스튜디오의 서전트 록(Sgt. Rock)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뭉친다.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이끄는 DC 스튜디오의 이 작품은 구아다니노 감독의 차기 연출작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라이언스게이트의 아메리칸 사이코 리부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DC 스튜디오와 다니엘 크레이그, 루카 구아다니노 간의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기획 중인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슈퍼맨을 시작으로 새롭게 출범할 DC의 ‘갓스 앤 몬스터즈’ 페이즈 원에 포함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슈퍼걸 영화와 12월 5일 Max에서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크리처 코만도스도 동일한 페이즈에 포함될 전망이다.
시나리오의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에 부쳐져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가 Sgt. Rock의 어떤 이슈를 기반으로 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Sgt. Franklin John Rock이라는 캐릭터는 로버트 카니거와 조 쿠버트가 창작했으며, 1959년 DC 코믹스의 Our Army at War에서 처음 등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보병으로 활약한 록은 1977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독립 만화 시리즈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으며, 해당 시리즈는 1988년 7월까지 발행되었다.
록은 단 한 대의 기관단총으로 독일군 비행기를 격추시키거나 수류탄을 정확히 던지는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다. 무기가 없을 때는 뛰어난 격투 실력을 자랑하며, 총상을 입고도 생존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을 갖췄다. 전투에서 생긴 상처가 많은 그지만, 냉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로 묘사된다. 특히, ‘컴뱃 안테나’로 불리는 직감을 통해 적의 공격을 감지하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