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스탤론의 액션 클래식 클리프행어가 새롭게 리부트된다. 하지만 약 18개월 전 처음 발표되었던 프로젝트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제작되고 있다.
초기 계획에서 감독 리크 로만 워(“그린랜드”)와 각본가 마크 비안쿨리(“헌터스”)의 지휘 아래 스탤론이 주연을 맡기로 했지만, 창의적인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배우 릴리 제임스(“더 아이언 클로,” “팸 & 토미”)가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공동 주연으로 합류하며, 새로운 감독은 자움 콜렛 세라(“캐리 온,” “논스톱”)가 맡게 되었다.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촬영 중인 이번 영화에는 매력적인 조연 캐스팅도 포함되어 있다. 넬 타이거 프리(“서번트,” “더 퍼스트 오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프란츠 로고스키(“패시지”), 슈밤 사라프(“샨타람”), 아사드 보우압(“프랭클린”), 수지 벰바(“가여운 것들”), 그리고 넷플릭스 히트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로 이름을 알린 브루노 구에리가 출연한다.
새로운 각본은 아나 릴리 아미르푸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며, 관계자들은 이를 “다이하드를 연상시키는 부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베테랑 산악인 레이 쿠퍼 역을 맡아 돌로미티에 위치한 고급 산장을 운영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의 딸 시드니와 함께 억만장자의 아들과 주말을 보내던 중, 가족은 납치범의 표적이 된다. 레이의 딸 나오미(리리 제임스)는 과거의 암벽등반 사고로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지만, 가족을 구하기 위해 두려움을 마주하고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
제작에는 Thank You Pictures의 라스 실베스트, Supernix의 조 노이라우터, 로켓 사이언스의 토르스텐 슈마허가 참여하며, 닐 모리츠와 토비 재프가 합류했다.
감독 자움 콜렛 세라는 “돌로미티 현장에서 대형 포맷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은 스토리의 스케일을 보여주기 위해 필수적이었다. 우리는 관객에게 정말 스릴 넘치고 생생한 프리미엄 극장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리리는 역할을 위해 실제 훈련을 받으며 암벽등반까지 배웠다. 그녀의 헌신 덕분에 놀라운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고, 제작진 모두가 그녀의 열정에 감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