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초자연적 공포 영화 더 몽키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됐다.
롱레그스의 감독 오즈굿 퍼킨스가 연출한 이 영화는 테오 제임스(더 화이트 로터스)가 쌍둥이 형제 할과 빌 역을 맡았다. 출연진에는 타티아나 마슬라니(쉬헐크), 일라이저 우드(반지의 제왕), 로라 멘넬(배트우먼), 크리스찬 컨버리(스위트 투스), 사라 레비(시츠 크릭), 로한 캠벨(하디 보이즈), 콜린 오브라이언(디어 에드워드), 그리고 코린 클락(업로드)이 포함된다.
영화의 시놉시스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 빌과 할이 다락방에서 아버지의 오래된 원숭이 장난감을 발견한 후 끔찍한 죽음이 시작된다. 형제는 장난감을 버리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점차 멀어지게 된다.”
첫 번째 티저 예고편에서는 그림자에 가려진 위협적인 원숭이가 드럼 세트를 치며 모습을 드러낸다. 피투성이가 된 테오 제임스의 캐릭터는 천천히 안경을 벗고, 카메라는 영화의 타이틀로 전환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원숭이의 날카로운 이빨을 클로즈업하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퍼킨스는 2020년 영화 그레텔과 헨젤과 2024년 7월 12일에 개봉한 롱레그스로 공포 장르에서 주목받았다. 그는 이번 영화의 각본도 맡았으며, 제임스 완, 마이클 클리어, 데이브 카플란, 브라이언 카바너-존스, 크리스 퍼거슨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제임스 완은 쏘우, 인시디어스, 컨저링, 애나벨, 더 넌, M3GAN 등의 시리즈를 공동 창작한 공포 영화의 거장으로, 이번 영화 역시 자신의 제작사 아토믹 몬스터를 통해 제작했다. 그는 클리어와 함께 또 다른 스티븐 킹 원작 영화 세일럼스 롯의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는 지난 5월 마르쉐 뒤 필름에서 벌어진 배급권 경매 끝에 네온이 국내 배급권을 확보했다. 더 몽키는 2025년 2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