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슬래셔 영화 ‘테리파이어 3’ 박스오피스에서 조커 끌어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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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상황을 예상했을까?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인디 영화와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의 진정한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씨네버스(Cineverse)의 무등급 슬래셔 호러 영화 테리파이어 3가 1,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워너 브라더스의 ‘조커: 폴리 아 되’를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서 밀어낼 가능성이 크다.

이 상황은 특히 ‘조커: 폴리 아 두’가 팬층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영화는 D 등급의 시네마스코어를 기록하며 개봉 주말 3,76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그 이후 월요일 180만 달러, 화요일 260만 달러라는 저조한 수익을 올렸다. 참고로, MCU 영화 더 마블스는 B 등급의 시네마스코어를 기록하며 두 번째 주말에 78% 하락했으며, 조커 2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경우 두 번째 주말에 1,120만 달러, 최악의 경우 800만 달러 이하의 수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테리파이어 2로 미국 내에서 1,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씨네버스는 이번 테리파이어 3 개봉을 위해 2,300개 극장에서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500만 달러 미만이었으며, 마케팅 비용은 100만 달러에도 미치지 않는다. 주로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팟캐스트, 블러디 디스거스팅(Bloody Disgusting)을 통한 마케팅만으로도 이미 티켓 판매가 매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다미엔 레오네 감독이 연출한 이번 슬래셔 영화는 아트 더 클라운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마일스 카운티 주민들에게 혼돈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트 더 클라운 역은 데이비드 하워드 쏜튼이 맡았으며, 로런 라베라도 출연한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32개의 리뷰 중 88%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주말에는 여러 신작 영화가 개봉되지만, 테리파이어 3처럼 두 자릿수 수익을 기록할 영화는 드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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