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쏘’ 배우 토빈 벨 “직쏘는 쏘우 11에서 복귀할것”

토빈 벨은 2004년 쏘우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공포 영화의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가 연기한 존 크레이머, 일명 ‘직쏘’는 더럽고 낡은 욕실 바닥에 죽은 척 누워있다가, 사실은 모든 비틀린 게임의 진짜 설계자임이 밝혀지는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역할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고, 쏘우 개봉 20주년을 앞둔 지금, 벨은 내년에 개봉할 쏘우 11에서 다시 한번 이 역할로 돌아올 것임을 밝혔다.

벨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쏘우 20주년과 존 크레이머라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쏘우 11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개봉한 쏘우 10이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쏘우 11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희망을 표현했다. “모든 것은 대본에 달려 있다”고 말한 벨은, 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존 크레이머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캐릭터를 계속 발전시킬 수 있어서 정말 기대가 된다. 아직 배울 게 많다”고 밝혔다.

Saw X: See First Look at Tobin Bell's Return as Jigsaw벨은 2004년 쏘우에서 존 크레이머 역으로 첫 출발을 했다. 이 영화는 레이 워넬이 각본을 쓰고 제임스 완이 연출을 맡았으며, 두 사람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영화는 복잡한 구조의 비선형 서사로 전개되며, 직쏘 킬러가 희생자들에게 생존 의지를 시험하는 일련의 ‘게임’을 통해 고통을 가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크레이머의 진짜 정체는 영화의 마지막 순간까지 밝혀지지 않다가, 낡은 욕실에서 죽은 줄 알았던 남성이 사실은 모든 게임의 설계자였다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드러난다.

벨은 최근 쏘우 10에서 마지막으로 존 크레이머 역할을 맡았는데, 이 영화는 쏘우와 2005년 쏘우 2 사이의 사건을 다룬다. 영화는 크레이머가 말기 암 치료를 위해 멕시코로 떠나는 여정을 그리며, 그가 실험적 시술을 받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시술이 사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는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로튼 토마토에서 80%의 프랜차이즈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1,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에서 1억 1,1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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