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Time | 굿타임 (2017)

감독 : 베니 사프디, 조슈아 사프디
출연 : 로버트 패틴슨, 베니 사프디
배급: A24
Watched on: 넷플릭스 (한국)

 시놉시스

영혼을 흔든 단 하룻밤의 시간, 광란의 질주가 시작된다!
지적장애 동생 ‘닉’과 그의 형 ‘코니’
코니는 그들에게 비참함을 안겨주는 뉴욕을 떠나 새로운 삶을 찾으려 은행 털이를 결심한다.
하지만 현금 2만 달러를 들고 도주하던 형제는 그들의 계획이 엉망이 되었음을 깨닫고, 동생은 홀로 구치소에 수감된다.
코니는 경찰의 수사망을 따돌리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또 형제를 옥죄는 뉴욕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사투를 벌이는데…

 영화 정보

1. 2017년 개봉한 ‘굿 타임’은 주연 배우인 로버트 패틴슨의 뛰어난 연기와 사프디 형제의 연출, 각본, 사운드트랙까지 완벽하다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17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으며 사운드트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미국의 유명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인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가 맡았다. 엔딩 테마인 ‘The Pure and the Damned’는 이기팝과 함께 작업했다. 이 영화를 통해 사프디 형제와 인연을 맺은 그는 차기작인 ‘언컷젬스’의 사운드트랙도 맡았다.

3. 원래 사프디 형제는 <언컷 젬스>를 먼저 만들 생각이었지만 작업이 진척이 안 되던 와중에 인터넷에서 <헤븐 노우즈 왓> 포스터 보고 반했다는 로버트 패틴슨의 메일을 보게 된다. 패틴슨은 감독이 차기작 만든다면 출연하고 싶다고 얘길 했는데, 이 얘기를 듣고 형제가 패틴슨을 위해 시나리오를 쓴게 이 영화라고 한다.

 주요 평점

로튼 토마토: 91%
IMDB: 7.3/10
레터박스: 4/5

 감상평

사프디 형제의 영화는 보고나면 굉장히 피곤하고 허무하다. ‘언 컷 젬스’ 보고 나서도 정말 피로감이 몰려온다 느꼈는데, ‘굿 타임’은 피로감이 훨씬 더 심하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안풀릴까’ 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 영화를 보라. 당신의 인생은 양반일것이다.

영화적으로 본다면 음악과 색감, 배우들의 연기 모두 탁월하다. 개인적으로 ‘언 컷 젬스’보다 훨씬 세련되고 멋들어진 느낌.

★★★★ (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