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스게이트가 유명 영화 평론가들의 가짜 인용문을 포함한 메갈로폴리스 예고편을 제작한 마케팅 컨설턴트 에디 이건과 결별했다.
이 스튜디오는 수요일에 예고편을 철회했는데, 이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이전 작품을 혹평하는 내용의 인용문들이 실제 평론가들의 리뷰에 등장하지 않은 가짜 인용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라이언스게이트나 이건의 의도는 인용문을 조작하려는 것이 아니었으며, 제공된 문구를 제대로 검토하고 사실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예고편의 의도는 메갈로폴리스처럼 코폴라의 명작들이 비판을 받은 적이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AI를 통해 가짜 인용문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예고편은 폴린 케일이 뉴요커에 대부가 “예술성으로 인해 퇴색됐다”고 썼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케일은 이 영화를 매우 좋아했다.
버라이어티가 AI 서비스인 ChatGPT에 코폴라의 작품에 대한 유명 평론가들의 부정적인 비평을 요청했을 때, 제공된 응답은 예고편에 포함된 인용문과 매우 유사했다.
이건은 라이언스게이트 영화 그룹의 의장인 아담 포겔슨과 20년 이상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두 사람은 유니버설과 이후 STX에서 함께 일했다. 포겔슨은 2013년까지 유니버설 픽처스의 회장이었으며, 이후 STX 영화 그룹의 회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2년 전 라이언스게이트 영화 그룹의 부회장으로 고용되었고, 올해 1월에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이건은 2019년 STX를 떠난 후 독립 컨설턴트로 활동해왔다.
라이언스게이트는 수요일 성명을 통해 “즉시 메갈로폴리스 예고편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평론가들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그리고 아메리칸 조이트로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우리가 실수했다. 죄송하다.”
라이언스게이트 대변인은 이 보고서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으며, 이건은 여러 차례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