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 ‘아노라’ 스크린 데일리 평점 3.3점으로 최고점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 ‘아노라’가 스크린 데일리 평점에서 현재까지 공개된 작품들중 가장 높은 3.3점을 받았습니다. 12명의 기자단으로 구성된 스크린 데일리의 ‘Jury Grid’에서 ‘아노라’는 무려 6명의 평가단들로부터 만점인 별 4개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최고점수를 받았던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서브스턴스’가 단 한명으로부터만 별 4개를 받은것을 생각하면 정말 높은 평가를 받은것이죠.

현재까지는 ‘아노라’가 3.3점으로 1위, ‘더 서브스턴스’가 2.7점으로 2위, 그리고 지아 장커 감독의 ‘풍류일대’가 2.6점으로 3위,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에밀리아 페레즈’가 2.5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이 ‘스크린 데일리’의 평점은 황금종려상 수상 여부와 전혀 관계가 없는 순위입니다. 지난 몇년간의 ‘Jury Grid’들을 살펴봤는데 최근 5년동안 스크린 데일리 최고 평점과 황금 종려상 수상작이 일치했던 경우는 2019년 ‘기생충’이 유일하네요. 심지어 2021년에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티탄’은 1.6점으로 최저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으니, 뭐 이건 거의 징크스라고 불러도 될 듯 합니다. 참고로 2021년 최고점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3.5점)였고, 2022년 최고점은 박찬욱 감독님의 ‘헤어질 결심’ (3.2점), 그리고 2023년 최고점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사랑은 낙엽을 타고’ (3.2점)였습니다. 2022년 수상작은 루벤 외스트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 (2.5점)이었고, 2023년 수상작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 (3.0점) 였습니다.

Movies for Hani
Movies for Hanihttps://moviesforhani.com/
영화 좋아하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