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비전’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TV 시리즈 제작… 2026년 공개 예정

마블이 ‘비전’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날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블측은 ‘스타트랙: 피카드”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테리 마탈라스를 쇼러너로 영입했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폴 베타니가 ‘비전’ 역할로 주연을 맡게 될것이라고 합니다. 시리즈는 2026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WandaVision': The Biggest Burning Questions Before the Finale비전은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이후 2021년 TV 시리즈 ‘완다 비전’에서 완다에 의해 허상으로 창조되었으며, 시리즈의 말미에 재건된 육체로 등장한 ‘고스트 비전’에게 완다의 비전이 이전의 기억을 모두 복원시켜주면서 사실상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고스트 비전’은 이제 삶에 대한 새로운 목적을 탐구하게 될것이며, 새로운 시리즈는 이후의 사건들을 소재로 할것으로 보입니다.

Paul Bettany is back as Vision! Marvel sets up Disney+ spin-off series to  premiere in 2026 | Daily Mail Online‘비전’ 시리즈는 한때 ‘완다 비전’의 창작자인 자크 셰퍼와 함께 개발중이었으나, 셰퍼는 캐서린 한과 함께 ‘완다 비전’의 빌런으로 등장했던 아가사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인 ‘아가사 올 얼롱 (Agatha All Along)’에 전념하는것으로 돌아섰습니다. 해당 시리즈는 오는 9월에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WandaVision review | episode 6 recap and ending explained | Radio Times마탈라스의 합류는 마블의 TV 시리즈 제작에 중대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블은 TV 시리즈를 마치 영화 프렌차이즈의 연결고리 정도로만 생각하고, 미리 결정된 쇼를 만들기 위해 수석 작가를 고용하는 모델을 채택했지만, 몇년에 걸친 실패를 거울 삼아 더 긴 개발기간과 전체 제작을 감독할 작가와 프로듀서 그리고 쇼러너를 고용하는쪽으로 돌아섰습니다. 마블은 또한 TV 시리즈 제작을 영화 제작과 분리하기 위해 브랜드를 ‘마블 텔레비전’으로 바꾸고 있으며, 제작하는 쇼의 숫자를 1년에 많게는 4개에서 2개정도로 줄이고 있습니다.

사실 ‘미스 마블’이나 ‘쉬 헐크’, ‘시크릿 인베이전’ 같은 작품에서 워낙 뻘짓들을 많이 해놔서 기대도 안되지만, ‘완다 비전’은 그래도 잘 만든 드라마였어서 제발 망치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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