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닌자 거북이’ 프랜차이즈 전면 확장… 유튜브 시리즈부터 마텔 완구·테마 레스토랑까지

스카이댄스가 인수한 파라마운트가 ‘코아붕가’를 외치며 ‘닌자거북이’ 세계관에 전면적인 투자에 나선다. 극장용 영화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콘텐츠, 출판, 완구, 라이선싱, 심지어 외식 공간까지 아우르는 다각화 전략이다.

이번 행보는 파라마운트가 2009년 공동 창작자 피터 레어드로부터 권리를 확보한 이후 가장 공격적인 확장으로 평가된다. 원작은 1984년 케빈 이스트먼과 레어드가 공동 창작했으며, 레어드는 2000년 이스트먼의 지분을 인수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 제품·체험 부문 사장 조시 실버먼은 “닌자 거북이는 액션과 유머, 그리고 세대를 관통해 공감을 이끌어온 관계성을 지닌 프랜차이즈”라며 “영화 시청부터 의상 착용, 피규어 놀이, 독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 세계 관객이 자신만의 여정을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제품과 경험은 이 자산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모든 연령대가 캐릭터와 이야기에 접근하는 방식을 확장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출범하는 핵심 디지털 프로젝트는 유튜브 공개용 CG 애니메이션 시리즈 ‘Teeny Mutant Ninja Turtles’다. 레오나르도, 라파엘, 도나텔로, 미켈란젤로의 수련기 초반을 다루며, 회당 4분 분량의 총 30편으로 구성된다. 어린이 타깃 전략은 디즈니플러스의 ‘Spidey and His Amazing Friends’와 유사하며, 제작은 파라마운트 산하 Nickelodeon 디지털 스튜디오가 맡는다.

출판 부문도 연령대별로 공략한다. Scholastic는 중학년 독자를 겨냥한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Splinter’s Dojo’를 9월 1일 출간한다. 만화 패널, 아티팩트, 텍스트를 혼합한 형식으로 ‘Diary of a Wimpy Kid’ 계열의 톤을 지향한다. 또 Abrams는 IDW 그래픽노블을 산문으로 옮긴 ‘더 라스트 로닌’을 6월 2일 선보인다. 케빈 이스트먼과 톰 월츠가 쓴 원작을 기반으로 하며, 과거 검토됐던 R등급 실사화 계획은 스카이댄스 경영진에 의해 보류된 바 있다.

라이선싱에서는 마텔과의 글로벌 다년 계약이 핵심이다. 2027년부터 액션 피규어, 플레이세트, 차량, 게임, 수집품, 롤플레이 제품 등이 순차 출시된다. 마텔은 2027년 애니메이션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 2’와 2028년 실사·CG 하이브리드 신작을 위한 완구 라인도 맡는다. 마텔 글로벌 브랜드 책임자 로베르토 스타니키는 “세대마다 진화해온 닌자 거북이의 힘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확장은 식문화로도 이어진다. 파라마운트는 연내 산타모니카, 몬테레이, 상파울루에 닌자 거북이 테마 피자 레스토랑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콘셉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브랜드 체험형 공간이 될 전망이다.

파라마운트의 이번 전면 확장은 세대별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수익원을 입체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읽힌다. 스크린을 넘어 책장과 장난감, 그리고 식탁까지 확장되는 ‘거북이 파워’가 어디까지 뻗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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