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슈프림’, 글로벌 수입 1억 4,700만 달러 돌파… A24 역대 최고 흥행작 등극

SourceVariety

A24의 ‘마티 슈프림’이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4,7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스튜디오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팀 샬라메 주연의 R등급 스포츠 드라마 ‘마티 슈프림’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억 4,700만 달러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9,300만 달러, 해외 시장에서 5,4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 성과로, 기존 기록 보유작이었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1억 4,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A24의 글로벌 흥행 2위에 올라 있던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시빌 워’ 역시 1억 2,700만 달러로 순위가 내려갔다.

‘마티 슈프림’은 이미 올해 초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A24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북미 수익 7,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제쳤고, 이후 몇 주 만에 글로벌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흥행 수치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A24에 따르면 ‘마티 슈프림’은 아직 여러 주요 해외 시장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비만 7,000만 달러로, 이는 A24가 단일 영화에 투자한 금액 중 가장 큰 규모다.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극장 수익의 절반가량이 극장 측 몫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감안하면, 장기 흥행은 스튜디오 입장에서 상당한 안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화는 북미에서 크리스마스 당일 개봉해 연휴 기간 동안 2,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강력한 출발을 알렸다. 오리지널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점과 강력한 입소문이 이어지며 관객 유입이 꾸준히 유지됐다. 연출은 조쉬 사프디가 맡았으며, 샬라메는 가상의 탁구 선수 마티 마우저로 분해 세계 최고를 꿈꾸며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인물을 연기했다. 출연진에는 기네스 팰트로, 오데사 아지온, 케빈 오리어리, 타일러 오콘마, 아벨 페라라, 프랜 드레셔가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 성과도 두드러진다. 샬라메는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영화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9개 부문에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A24의 2025년 박스오피스 성적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셀린 송 감독의 로맨틱 드라마 ‘머터리얼리스트스’는 1억 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성공을 거뒀고, 초자연 스릴러 ‘브링 허 백’도 3,900만 달러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반면 베니 사프디 감독의 레슬링 전기 영화 ‘더 스매싱 머신’은 제작비 5,000만 달러 대비 2,100만 달러에 그쳤고, 아리 애스터 감독의 풍자 서부극 ‘에딩턴’ 역시 2,500만 달러의 제작비에 비해 1,300만 달러의 수익에 머물렀다.

A24는 2026년 라인업으로 찰리 xcx의 목큐멘터리 ‘더 모먼트’,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더 드라마’, 앤 해서웨이가 출연하는 심리극 ‘마더 메리’를 준비 중이다. ‘마티 슈프림’의 흥행은 이 같은 차기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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