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포스터

얼굴

원제 The Ugly
장르 미스터리, 드라마, 추리, 스릴러, 서스펜스, 사회고발, 피카레스크
개봉일 2025년 9월 11일
제작사 와우포인트
배급사 플러스엠
러닝타임 103분

한줄평

연상호 감독은 어떻게 해야 관객의 기분을 제대로 나쁘게 만들 수 있는지 너무나 잘 아는 감독이다.
연출 각본 연기 재미 촬영
총점 4.0 / 5.0
연출 4.0
각본 4.0
연기 4.5
재미 4.5
촬영 3.0

제작진 및 출연진

출연
각본
연상호

영화 소개

얼굴 (2025)은 연상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대한민국의 미스터리 드라마 영화다. 연상호 감독이 2018년 발표한 동명 그래픽노블을 직접 영화화했으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등이 출연한다. 40년 만에 발견된 한 여성의 유골을 계기로 그녀의 죽음과 과거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통해 외모에 대한 편견과 차별, 그리고 인간 내면의 추악함을 들여다본다.

시각장애를 지녔지만 도장 분야의 장인으로 인정받는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 어느 날 동환은 40년 전 실종됐던 어머니 정영희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는다. 어머니의 얼굴조차 본 적 없는 동환은 그녀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던 PD 김수진과 함께 어머니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40여 년 전 청계천 의류공장에서 영희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찾아가면서 그녀를 둘러싼 기억과 감춰져 있던 진실을 하나씩 마주한다.

영화는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의 형식을 취하지만, 그 중심에는 '얼굴'과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자리한다. 특히 과거의 인물들이 정영희를 어떻게 기억하고 평가하는지를 인터뷰와 회상을 통해 보여주면서, 과연 누가 진짜 추한 사람인지 질문한다. 박정민은 젊은 시절의 임영규와 현재의 아들 임동환을 1인 2역으로 연기한다.

시놉시스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도장 분야의 장인으로 인정받는 아버지 임영규를 둔 임동환은 어느 날 경찰로부터 40년 전 실종된 어머니 정영희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는다. 어머니의 얼굴조차 알지 못했던 동환은 그녀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던 PD 김수진과 함께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한다. 두 사람은 과거 정영희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찾아가며 40년 동안 묻혀 있던 비밀에 점점 가까워진다.

감상평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충분히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40년 전 실종된 어머니의 유골이 발견되고, 아들이 그녀의 과거와 죽음의 진실을 추적한다는 설정부터 흥미롭다. 박정민이 현재의 아들과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동시에 연기한 것도 단순한 1인 2역을 넘어 두 세대를 연결하는 꽤 영리한 선택이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미스터리처럼 흘러간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하나씩 따라가며 영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왜 사라졌는지를 조금씩 밝혀낸다. 반전 자체는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억지로 관객을 놀라게 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기보다는 영화가 쌓아온 이야기를 완성하는 최선의 결론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얼굴》의 본질은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미스터리에 있지 않다. 외모 하나로 한 인간을 판단하고, 조롱하고, 멸시하며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만드는 주변 인간들의 잔혹함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영희의 얼굴을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방식이 좋았다. 주변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녀가 얼마나 못생겼는지를 이야기하고, 관객 역시 자연스럽게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라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 결국 우리까지 영희라는 사람 자체보다 그녀의 얼굴을 먼저 궁금해하게 만드는 것이다.

연상호 감독은 좋은 의미로 사람을 어떻게 하면 기분 나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정말 잘 아는 감독이다. 누군가가 대놓고 악행을 저지르는 것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과 시선이 한 사람을 조금씩 짓밟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게 상당히 불쾌하고 불편하다.

그래서 제목인 《얼굴》도 의미심장하다. 영화 내내 영희의 추한 얼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끝까지 보고 나면 정작 추했던 것이 누구의 얼굴이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 인간의 편견과 잔혹함을 지독하게 불편한 방식으로 담아낸 작품. 개인적으로는 연상호 감독의 장점이 꽤 잘 살아난 수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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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 및 관객 평점

Rotten Tomatoes 53% Rotten Tomatoes
Audience Score N/A% Audience Score
IMDb 6.7/10 IMDb
Metacritic 50/100 Metacritic

예고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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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8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