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제작진 및 출연진
영화 소개
가능한 사랑 (Possible Love, 2026)은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영화이자 처음으로 Netflix와 함께 제작한 작품이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주연을 맡았으며, 해고 노동자 부부와 부유한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만나면서 서로 다른 삶과 감춰져 있던 욕망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창동 감독은 작품을 통해 계급과 노동, 부부 관계를 바라보는 동시에 결국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호석은 대기업에서 해고된 노동자다. 갑작스럽게 삶의 기반을 잃은 그는 자신이 노동자로 살아오면서 쌓아온 정체성과 일상을 동시에 잃어버리고, 아내 미옥과 함께 해고 이후의 삶을 버텨나간다. 미옥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남편의 분노를 걱정하면서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으려 한다.
그런 두 사람 앞에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와 남편 상우가 나타난다. 예지는 대기업의 집단해고 사태를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호석과 미옥의 삶에 들어온다. 반면 상우는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한 인물로, 호석과 미옥 부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난 두 부부는 서로의 삶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노동과 계급, 경제적 환경부터 부부 관계까지 모든 것이 다른 네 사람의 세계가 얽히면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감정과 욕망 역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가능한 사랑은 집단해고라는 사회적 사건에서 출발하지만 단순히 노동 문제를 다루는 사회극에 머물지 않는다. 이창동 감독은 기술 발전과 함께 노동 자체의 의미가 변화하는 시대에서 직업과 사회적 위치가 한 인간의 삶과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바라본다. 동시에 서로 다른 계급과 환경에 놓인 사람들이 과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지를 네 인물의 관계를 통해 탐구한다.
특히 제목인 가능한 사랑에는 영화의 핵심적인 질문이 담겨 있다. 이창동 감독은 이 작품을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설명하면서 남녀 사이의 사랑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 나아가 영화를 만드는 마음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결국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어떤 사랑이 가능하며, 그 사랑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묻는다.
시놉시스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
이 영화와 비슷한 영화
장르, 감독, 출연진, 제작사와 개봉 시기를 종합해 비슷한 작품 5편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