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래빗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
타이카 와이티티 허브 준비 중
-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허브 준비 중
-
토마신 맥켄지 허브 준비 중
-
스칼렌 요한슨 허브 준비 중
-
타이카 와이티티 허브 준비 중
-
샘 록웰
Sam Rockwell
영화 소개
‘조조 래빗(Jojo Rabbit)’은 2019년 공개된 풍자적 블랙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타이카 와이티티가 각본과 연출을 맡고 크리스틴 루넨스의 2008년 소설 ‘Caging Skies’를 원작으로 했다.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연기한 주인공 요하네스 ‘조조’ 베츨러는 10살 소년으로, 히틀러 유겐트(나치 청소년단)의 일원이다. 그는 어느 날 어머니(스칼릿 조핸슨)가 집 다락방에 유대인 소녀(토마신 맥켄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조조는 자신이 믿어온 이념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상상 속 친구인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가 전쟁을 희화화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그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영화에는 또한 샘 록웰, 레벨 윌슨, 스티븐 머천트, 알피 앨런 등이 출연한다.
와이티티는 어머니로부터 ‘Caging Skies’의 이야기를 들은 뒤 2011년에 각본을 집필했다. 초기 초안은 원작의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했으나, 이후 코믹한 요소와 상상 속 히틀러 캐릭터를 추가하며 전면적으로 재구성했다. 2012년 블랙리스트(Black List)에 선정된 이후 몇 년간 제작이 지연되었고, 이후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촬영은 2018년 5월 체코 공화국에서 시작되어 약 두 달간 이어졌으며, 후반 작업에는 톰 이글스의 편집과 마이클 지아키노의 음악이 포함되었다.
‘조조 래빗’은 2019년 9월 8일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초연을 가졌으며, 관객상(Grolsch People’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이후 10월 18일 미국에서 정식 개봉했다. 영화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나치즘이라는 소재를 코믹하게 다룬 점에서는 평단의 의견이 갈렸다.
이 작품은 미국영화연구소(AFI)와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NBR)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영화’에 포함되었으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하고 작품상을 포함한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시놉시스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슨)와 단둘이 살고 있는 10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원하던 히틀러유겐트에 입단하지만 겁쟁이 토끼라 놀림받을 뿐이다. 상심한 ‘조조’에게 상상 속 친구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는 유일한 위안이 된다.
‘조조’는 어느 날 우연히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발견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왜 여기에?!
당신을 웃길 만큼 따뜻하게 안아줄 이야기가 펼쳐진다!
감상평
나치와 히틀러를 희화화했다는 이유로 논란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비판은 이 영화의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속 히틀러는 애초에 실제 히틀러가 아니다. 나치즘에 푹 빠진 열 살 소년 조조의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상상 속 친구다. 그렇기 때문에 우스꽝스럽고 유치하며 때로는 한심하기까지 하다. 영화는 역사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모든 것을 열 살 소년의 시선으로 비틀어 보여준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조조 래빗》의 가장 영리한 부분이다.
조조에게 나치는 처음에는 멋지고 위대한 존재다. 자신도 훌륭한 나치가 되고 싶어 하고, 머릿속의 히틀러는 그런 조조를 격려해주는 가장 친한 친구다. 하지만 집에 숨어 있던 유대인 소녀 엘사를 만나면서 자신이 배워왔던 것과 현실 사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영화의 분위기 역시 조금씩 달라진다. 처음에는 나치의 광기와 선전을 거의 어린아이들의 놀이처럼 우스꽝스럽게 보여주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 우스꽝스러운 이념이 현실에서 만들어내는 결과가 얼마나 끔찍한지를 드러낸다. 웃으며 보고 있던 영화가 어느 순간 전혀 웃을 수 없는 장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놓는 순간은 꽤 강렬하다.
그래서 이 영화의 코미디는 나치의 만행을 가볍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이념이 얼마나 터무니없고 우스꽝스러운 것이었는지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에 가깝다. 히틀러를 위엄 있는 절대악으로 재현하는 대신 어린아이의 머릿속에 사는 한심한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것 자체가 꽤 신랄한 조롱이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이런 풍자가 단순한 조롱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결국 영화가 바라보는 것은 증오를 배운 아이가 한 사람을 직접 만나고 이해하면서 자신이 믿었던 세계에서 조금씩 빠져나오는 과정이다.
나치 소재 영화는 수도 없이 많지만, 적어도 내가 본 작품 중에서는 이렇게 창의적인 방식으로 나치즘을 비틀고 조롱한 영화는 드물었다.
우스꽝스럽게 시작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따뜻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상당히 잔혹한 현실이 존재한다.
《조조 래빗》은 히틀러를 희화화한 영화라기보다, 어린아이조차 믿게 만들었던 나치즘의 광기를 가장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끌어내려 신랄하게 조롱한 영화다.
이 영화와 비슷한 영화
장르, 감독, 출연진, 제작사와 개봉 시기를 종합해 비슷한 작품 5편을 추천합니다.
평단 및 관객 평점
조조 래빗의 불손한 유머와 진지한 생각의 혼합은 분명히 모두의 취향에 맞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간에 이 반-혐오의 풍자는 정말 대담하다.
예고편
포스터
현재 시청 가능한 플랫폼
fuboTV
YouTube TV
FXNow

80%
94%
7.9/10.0
58/100
4.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