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 포스터
개봉일 2026년 12월 11일

잉크

원제 Ink
장르 드라마, 전기, 스릴러
개봉일 2026년 12월 11일
제작사 House Productions Media Res STUDIOCANAL Decibel Films
배급사 STUDIOCANAL 넷플릭스(미국·중남미)
러닝타임 116분
등급 R

제작진 및 출연진

영화 소개

《잉크》(Ink)는 《트레인스포팅》, 《슬럼독 밀리어네어》, 《스티브 잡스》, 《28년 후》 등을 연출한 영국 감독 대니 보일의 2026년 전기 드라마다. 1960년대 말 영국 대중신문 산업의 격변을 소재로, 언론의 상업화와 선정주의가 현대의 미디어 환경에 남긴 흔적을 탐구한다. 영화는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하지만, 역사 기록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빠른 편집과 강렬한 시청각적 리듬을 통해 당대 신문 산업의 경쟁을 극적으로 재구성한다.

원작은 영국 극작가 제임스 그레이엄이 집필한 동명 연극으로, 그레이엄이 직접 영화 각본을 각색했다. 잭 오코넬이 편집장 래리 램, 가이 피어스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클레어 포이가 신문사에서 일하는 여성 언론인 역을 맡는다. 제작에는 보일과 함께 테사 로스, 마이클 엘렌버그, 트레이시 시워드가 참여했고, 촬영감독 알빈 H. 퀴흘러, 편집자 핀 오츠, 음악감독 대니얼 펨버턴 등이 합류했다.

《잉크》는 2026년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의 개막작으로 세계 최초 공개됐다. 영국·프랑스·미국 합작으로 제작됐으며 러닝타임은 116분이다. STUDIOCANAL이 여러 유럽 지역의 극장 배급을 맡고, 넷플릭스는 미국과 중남미 공개를 담당한다. 2026년 12월 미국 일부 극장에서 먼저 선보인 뒤 2027년 1월 8일 해당 지역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놉시스

1969년 영국 런던.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사업가 루퍼트 머독은 부진한 신문 《더 선》을 인수하고, 영국 신문 산업을 지배하는 기존 언론사들에 도전할 새로운 편집장을 찾는다. 그는 기성 언론계의 관습에 불만을 품고 있던 기자 래리 램에게 신문을 완전히 바꿔 보자고 제안한다. 램은 독자가 원하는 소식을 독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전달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새로운 편집팀을 꾸린다.

램의 지휘 아래 《더 선》은 복잡한 정치 기사보다 스포츠, 연예, 성, 사건 사고, 일상적인 관심사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빠르고 자극적인 제목과 대담한 지면 구성은 독자의 시선을 끌고 판매 부수를 끌어올리지만, 취재 윤리와 선정주의를 둘러싼 논란도 커진다. 머독과 램은 자신들이 구축한 성공 방식에 점점 매료되고, 편집국의 구성원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과 저널리즘의 책임 사이에서 갈등한다.

신문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두 사람이 밀어붙인 변화의 대가도 선명해진다. 특히 사회적 비극을 다루는 방식이 도마에 오르면서 신문을 팔기 위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편집국을 뒤흔든다. 램과 머독의 협력은 서로의 야망을 실현시키는 동시에 언론의 본래 역할을 위협하는 관계로 변해 간다. 영화는 이들의 선택이 훗날 대중매체와 여론 형성의 방식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되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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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 및 관객 평점

Rotten Tomatoes 75% Rotten Tomatoes
Audience Score N/A% Audience Score
IMDb 6.7/10 IMDb
Metacritic 79/100 Metacritic
Letterboxd 3.5/5 Letterboxd
로튼토마토 총평CRITICS CONSENSUS

“피가 흐르면 뉴스가 된다”는 선정주의적 언론의 비도덕적인 쾌감을 대니 보일 감독 특유의 탁월한 스타일로 포착한 《잉크》는 다소 산만하고 불균형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잭 오코넬의 압도적인 연기에 힘입어 미디어의 민낯을 날카롭게 고발하는 작품이다.

평론가 및 언론 리뷰

로저 이버트CRITICS REVIEW

대니 보일의 《잉크》는 신문 산업의 탄생과 변질을 그리는 프랑켄슈타인 이야기처럼 움직인다. 루퍼트 머독이 괴물을 만들어 낸 창조자라면, 래리 램은 그의 기대를 뛰어넘어 금기를 허무는 피조물이다. 왜곡된 광각 화면, 낮은 위치에서 올려다보는 카메라,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인쇄기와 거친 음악은 시대극을 생생한 펑크 록 영화로 바꾼다. 잭 오코넬의 돌진하는 듯한 연기는 특히 인상적이며, 가이 피어스는 과장하지 않는 절제된 연기로 머독의 냉정함과 모순을 포착한다.

하지만 이 화려한 영화가 자신이 비판하는 선정주의와 충분히 거리를 두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여성 언론인들의 역할은 지나치게 축소되거나 남성 주인공과의 관계 속에 갇혀 있고, 실존 인물들을 합친 여성 캐릭터 역시 시대의 성차별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데 한계가 있다. 후반부의 윤리적 전환 또한 영화가 쌓아 온 질문들을 명쾌하게 해결하지 못한다. 엄청난 확신과 에너지로 관객을 몰아붙이는 작품이지만, 그만큼 그 서술을 온전히 믿기는 어렵다.

버라이어티CRITICS REVIEW

《잉크》는 한 신문이 대중의 욕망을 읽고 언론의 규칙을 바꾸는 과정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로 만들어 낸다. 대니 보일은 제임스 그레이엄의 연극을 현란한 카메라 움직임과 숨 가쁜 편집, 거친 음악으로 밀어붙인다. 잭 오코넬이 연기하는 래리 램은 신분과 계급의 벽을 무너뜨리려는 집념으로 가득한 인물이며, 그의 야심은 신문의 판매 부수가 올라갈수록 더욱 위험한 매력을 띤다. 영화는 그 성공의 짜릿함을 전달하면서도 그 성공이 무엇을 희생시켰는지 묻는다.

가이 피어스의 루퍼트 머독은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이익과 책임 사이에서 계산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 때문에 램과 머독 사이의 도덕적 책임이 때때로 모호해지지만, 영화는 그 모호함마저 선정적인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방식과 연결한다. 신문 지면을 닮은 화려한 연출은 바로 그 신문이 사용한 유혹의 전략을 영화 스스로 반복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결말이 과거의 타블로이드 문화와 오늘날의 소셜미디어를 노골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은 섬세하지 않지만, 그 충격과 불편함은 오래 남는다.

예고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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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