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
장재현 허브 준비 중
-
최민식 허브 준비 중
-
김고은 허브 준비 중
-
유해진 허브 준비 중
-
이도현 허브 준비 중
영화 소개
‘파묘’는 장재현이 각본·연출을 맡은 2024년 한국 공포 영화다. 주연으로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출연한다. 미스터리와 오컬트 요소를 결합한 이 작품은 불길한 무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땅속에 묻혀 있던 끔찍한 결과가 연쇄적으로 드러나는 이야기를 따라간다.
‘파묘’는 2024년 2월 16일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으며, 2월 22일 극장 개봉했다. 평단으로부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9천3백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한국 영화 흥행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시놉시스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감상평
외국에 살면서 한국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개봉전부터 많이 기대했던 영화인 '파묘'는 한국에서는 천만 관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인 3월 22일이 되어서야 밴쿠버에 개봉했다. 한달이나 늦게 개봉을 했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개봉 첫날 가서 관람했다. 관람후 나의 느낌은 '이걸 천만명이나 본다고?'
'이걸 천만명이나 본다고?'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이런 오컬트/공포 영화를 천만명이나 본다고?였다. 현재까지 천만관객을 동원한 한국 작품은 대략 2~30편정도 되는걸로 안다. 매출액이 아닌 관객수로 영화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나라는 흔치 않지만, 어쨌든 5천만 인구중에 천만명이 영화를 봤다는 얘기는 5명중에 한명은 이 영화를 봤다는 얘기이니 엄청난 흥행기록인것은 확실하다. 그렇게 많은 관객을 동원하기 위해선 영화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뤄야 하고, 또 시기도 잘 타야 한다. '국제시장'같이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이거나, '서울의 봄'같이 시기를 잘 타고 개봉했거나, '극한직업'처럼 입소문을 제대로 잘 탔거나, '기생충'처럼 진짜 잘 만들었거나 그래야 달성할 수 있는게 천만 관객이다. 공포 영화중에 내가 생각나는 천만 영화는 '부산행'뿐이다. 하지만 '부산행' 역시 좀비물의 탈을 쓰고 있지만 들여다보면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신파가 있는 영화다. 또한 해외에서 들려오는 극찬이 되려 국내 흥행의 발판이 되었을수도 있다. 하지만 '파묘'같은 오컬트/호러 영화가 천만을 넘었다는건 조금 놀라웠다. 아마도 영화가 다루고 있는 '항일 코드'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것이다. 왜 지금 이 시국에 '항일 코드'가 관객에게 먹혔을지는 굳이 설명을 하진 않겠다.
'이걸 천만명이나 본다고?'에 또 다른 의미는 이 영화가 그렇게 100% 잘 만든 영화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였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내내 결이 비슷한 영화였던 '곡성'과 비교를 하면서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설정으로보나 연출로보나 배우들의 연기로보나 확실히 '곡성'이 훨씬 무섭고 훨씬 잘 만든 영화였다. 단순하게 '파묘' 김고은의 대살굿 장면과 '곡성' 황정민의 굿 장면만 비교해봐도 그 임팩트가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다. 최민식 배우 역시 좋은 연기였지만, 곡성의 곽도원 배우의 연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영화의 메인 빌런인 '파묘'의 왜놈과 '곡성'의 외지인 (쿠니무라 준)의 카리스마는 비교할수조차 없다. 솔직히 '파묘'에서는 후반부에 빌런의 실체를 너무 디테일하게 알려주다보니 마지막에는 좀 웃겨졌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친절함이 천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던 이유였을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매력을 반감시켰다고 본다. '곡성'은 끝까지 외지인의 실체를 규정짓지 않고 관객들에게 판단을 맡기며 영화를 끝낸다. 등장인물들의 뒷이야기따위는 알려주지도 않고 그렇게 영화를 끝내버리는 감독의 불친절함. 이런 불친절함이 오히려 관객들에게는 긴 여운을 남기는것 같다. '파묘'처럼 이야기를 너무 착하게 매듭을 딱 지어줘버리면 여운없이 그냥 그렇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되지 않나.
어쨌든 영화는 재밌었다. 쓰고보니 '그래도 애는 착해' 같은 식의 리뷰가 됐는데, 이 영화를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충분히 잘 만든 영화고 한국에서 드문 오컬트/호러 장르의 영화를 크게 흥행시켰다는점에서 고무적인 일이긴 하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만큼 아쉬운점도 많았기에 이런 리뷰가 나온것 같다.
이 영화와 비슷한 영화
장르, 감독, 출연진, 제작사와 개봉 시기를 종합해 비슷한 작품 5편을 추천합니다.
평단 및 관객 평점
N/A
예고편
포스터
현재 시청 가능한 플랫폼
Amazon Prime Video
AMC Plus Apple TV channel
AMC+ Amazon Channel
AMC+
Shudder
Rakuten Viki
Amazon Prime Video with Ads

93%
83%
6.7/10.0
80/100
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