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포스터

패스트 라이브즈 (2023)

원제 Past Lives
장르 드라마, 로맨스
제작사 A24, 킬러 필름스, 2AM, CJ 엔터
배급사 A24 (북미) CJ 엔터 (한국)
개봉일 2023년 06월 2일
러닝타임 105분
등급 PG-13

한줄평

🎥 시네마
뭔가 있어보이고 싶은 영화학도가 한껏 멋을부려서 만든 졸업작품 같은 느낌
연출 각본 연기 재미 촬영
총점 3.6 / 5.0
연출 4.0
각본 4.0
연기 3.0
재미 3.0
촬영 4.0

제작진 및 출연진

감독
  • 셀린 송 허브 준비 중
출연
각본
셀린 송

영화 소개

‘패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2023년 로맨틱 드라마 영화로,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가 주연을 맡았으며, 어린 시절 친구였던 두 인물이 24년에 걸쳐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관계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과정을 그린다. 이야기는 셀린 송의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반자전적 서사다.

영화는 2023년 1월 21일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고, 미국에서는 A24를 통해 2023년 6월 2일 개봉했다. 한국에서는 CJ ENM이 배급을 맡아 2024년 2월 26일 제한 개봉 후 3월 6일 전국 개봉했다. 전 세계 흥행 수익은 4,2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와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영화 10편’에 포함됐다. 또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드라마) 후보를 포함해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개봉 이후 2020년대와 21세기를 대표하는 영화 목록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놉시스

12살의 어느 날,
'해성'의 인생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첫사랑, '나영'.
12년 후, '나영'은 뉴욕에서 작가의 꿈을 안고 살아가다
SNS를 통해 우연히 어린 시절 첫사랑 '해성'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한 번의 12년 후, 인연의 끈을 붙잡기 위해 용기 내어 뉴욕을 찾은 '해성'.
수많은 "만약"의 순간들이 스쳐가며, 끊어질 듯 이어져온 감정들이 다시 교차하게 되는데...

우리는 서로에게 기억일까? 인연일까?

감상평

한국계 감독인 셀린 송의 장편 데뷔작으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라 많은 기대를 했더랬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여러개 구독하고 있지만 항상 그렇듯 보고 싶은 영화는 안올라와있어서 결국 VOD로 따로 결제해서 봤다. 그만큼 기대도 높았고, 올해가 가기전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결제해서 봤는데, 나의 기대가 너무 컸던탓일까? 기대했던것보다는 조금 아쉬운 영화였다.

한국 고유의 정서인 ‘전생’과 ‘인연’에 대한 영화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가, ‘부부가 되기위해선 8000겁의 인연이 쌓여야 한다’ (찾아보니 사실 부부가 되기위해선 7000겁의 인연이 필요하고, 부모 자식의 연을 맺으려면 8000겁의 인연이 필요하다고 한다)는 등 유명한 한국의 설화들이 등장하기도 해서, 뭔가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이렇게 현실적인 영화가 없었다. 어렸을적의 첫사랑. 운명의 갈림길에서 갈라진 두 사람이 훗날 성인이 되어 만나지만 결국 ‘인연’이 되지 못하고 돌아서야하는 슬픈 사랑 이야기.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진부한 한국 드라마와도 같은 내용이라 한국에서 나고자란 나에게는 특별할것이 없는 스토리다. 이민자로써 어느정도 노라에게 공감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스토리 자체가 나에게 감동을 주진 못했다.

무엇보다 영화의 몰입을 방해했던건 배우들의 대사. 어린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뉴욕에서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 성장한 노라가 한국말이 어눌한건 당연한일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나고자란 해성이는 도대체 왜 한국말이 어눌한건가. 어눌한 한국말로 대사를 하다가 갑자기 영어 못하는 연기를 하니까 몰입은 더욱 더 깨진다. 한국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관객들에게는 그게 몰입 방해 요소가 되지는 않았을테지만, 나에게는 정말 많이 거슬리는 부분이었다. 원래 처음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배우가 최우식 배우였다는데, 최우식 배우가 해성이 역할을 맡았다면 훨씬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싶다. ‘기생충’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려버린 그를 독립영화에 캐스팅하기는 쉽지 않았을테지만…

하지만 셀린 송 감독의 연출력은 인정받을만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우버가 오길 기다리는 2분간 두 사람이 마주보고 서 있는 장면, 그렇게 해성이를 보내고 아서에게 돌아와 눈물을 보이고 그런 노라를 안고 어린시절 해성이는 같이 올라주지 못했던 그 계단을 아서가 함께 노라와 올라가주는 장면은 영화의 완벽한 끝맺음이었던것 같다. 애매한 오픈엔딩이 아니고 확실하게 결론을 내주는 이런 영화 좋다.

어쨌든 기대가 너무 컸던탓에 아쉬운부분이 여러가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한국계 감독으로써 미국에서 한국적인 정서로 만든 영화로 호평을 받는 작품을 내놓았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고 감동스럽다. 앞으로도 이런 작품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

평단 및 관객 평점

Rotten Tomatoes 95% Rotten Tomatoes
Audience Score 84% Audience Score
IMDb 8.0/10.0 IMDb
Metacritic 94/100 Metacritic
Letterboxd 4.4/5.0 Letterboxd
로튼토마토 총평

감독과 각본을 맡은 셀린 송의 놀라운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인간의 조건에 대한 설득력 있는 통찰을 제시하기 위해 섬세하게 묘사된 중심 캐릭터들의 인연을 활용한다.

예고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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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7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