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완 감독, 마동석 주연 《악인전》 할리우드 리메이크 확정…2027년 4월 촬영 시작
MOVIE NEWS

제임스 완 감독, 마동석 주연 《악인전》 할리우드 리메이크 확정…2027년 4월 촬영 시작

Profile Information
News 업데이트 2026.10.08 13:51

《쏘우》, 《인시디어스》, 《컨저링》으로 유명한 제임스 완 감독이 한국 영화 《악인전》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차기 연출작으로 선택했다. 원작의 주연 배우 마동석도 다시 한번 출연한다.

World of Reel에 따르면 제작 일정 전문 매체 프로덕션 위클리(Production Weekly)의 최신 자료에 《악인전》 리메이크가 2027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기재됐다. 파라마운트가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제임스 완의 연출 참여가 알려졌지만 제작 일정이 지연되면서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제임스 완이 2023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이후 약 4년 만에 연출하는 장편영화가 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인시디어스》, 《메간》, 《컨저링》 시리즈 등의 제작에 집중했던 그가 다시 감독으로 복귀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마동석 다시 출연…원작 《악인전》의 할리우드 재해석

2019년 개봉한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은 연쇄살인범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조직폭력배 두목과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손을 잡는 범죄 액션 스릴러다. 마동석이 조직폭력배 두목 장동수, 김무열이 강력반 형사 정태석, 김성규가 연쇄살인범 강경호를 연기했다.

영화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경찰과 범죄 조직이 공통의 적을 잡기 위해 협력한다는 독특한 설정과 마동석 특유의 강렬한 액션이 작품의 주요 매력으로 평가받았다.

할리우드 리메이크에서도 마동석이 출연할 예정이지만, 원작과 동일한 캐릭터를 연기할지 여부를 비롯한 구체적인 배역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변화할지, 원작의 거친 범죄 액션을 제임스 완이 어떤 방식으로 재해석할지도 관심사다.

각본은 《존 윅 3: 파라벨룸》, 《존 윅 4》, 잭 크레거 감독의 《레지던트 이블》에 참여한 셰이 해튼이 맡았다. 촬영감독으로는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등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여러 작품에 참여한 돈 버지스가 합류한다.

실베스터 스탤론 제작 참여…제임스 완의 새로운 도전

이번 프로젝트에는 제임스 완의 제작사 아토믹 몬스터와 실베스터 스탤론의 발보아 프로덕션이 제작사로 참여한다. 발보아 프로덕션은 원작이 공개된 2019년 미국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한 회사다.

아토믹 몬스터는 2024년 제이슨 블룸의 블룸하우스와 합병한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영화를 제작해 왔다. 최근에는 《백룸》 등의 제작에도 참여하며 호러와 스릴러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제임스 완은 《쏘우》와 《컨저링》을 통해 공포영화 감독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아쿠아맨》에서는 대규모 액션과 블록버스터 연출 능력도 보여줬다. 《악인전》은 이러한 그의 두 가지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특히 원작이 초자연적인 공포가 아닌 현실적인 범죄와 폭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은 제임스 완의 최근 필모그래피와는 또 다른 방향의 연출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마동석에게도 이번 리메이크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한국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다시 제작하는 과정에 배우로 참여하게 되는 만큼, 원작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가 관건이다.

《악인전》 할리우드 리메이크는 2027년 4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개봉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Source
S
Production Weekly 뉴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