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엘로디, 아리 애스터 신작 '스케이프고트' 합류…스칼렛 요한슨과 호흡
제이콥 엘로디가 아리 애스터 감독의 차기작 '스케이프고트(Scapegoat)'에 합류한다. 앞서 출연이 알려진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작품을 이끌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케이프고트'는 아리 애스터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는 스릴러 영화로, 그의 전작들을 꾸준히 함께해온 A24가 배급을 담당한다. 현재 추가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촬영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콥 엘로디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HBO 시리즈 '유포리아'를 시작으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프리실라', 에메랄드 페넬 감독의 '솔트번' 등에 출연했고, '프랑켄슈타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며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스케이프고트'의 공식적인 줄거리와 캐릭터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화는 평범한 수술 도중 유명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가 사망하면서 경력이 위기에 처하는 외과의사를 중심으로 전개될것으로 알려졌다. 스칼렛 요한슨이 해당 외과의사를 연기하며, 사망한 인플루언서의 아내와 형제가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대중의 분노와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콥 엘로디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망한 인플루언서의 가족 중 한 명을 연기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해당 줄거리와 엘로디의 구체적인 배역은 아직 A24 측이 공식 발표한 내용은 아니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스케이프고트'는 아리 애스터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불안과 집단적 분노를 다시 한번 파고드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스터는 앞서 '에딩턴' 이후에도 현대 사회의 독성과 갈등을 소재로 한 영화를 계속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소셜미디어와 유명인 문화, 여론에 의한 공개적인 심판 등이 '스케이프고트'의 중심에 놓인다면 '에딩턴'과 주제적으로 연결되는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
촬영감독으로는 다리우스 콘지가 다시 아리 애스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콘지는 최근 '마티 슈프림'의 촬영을 담당했으며, 독특한 빛과 색감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촬영감독이다.
'스케이프고트'는 '유전', '미드소마', '보 이즈 어프레이드', '에딩턴'에 이은 아리 애스터의 다섯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네 편의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A24와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현재 제작진은 또 다른 주요 배역을 포함한 추가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발표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대로 오는 11월 촬영에 들어간다면 2027년 공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