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전 세계 13억 5천만 달러 돌파…역대 R등급 영화 흥행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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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전 세계 13억 5천만 달러 돌파…역대 R등급 영화 흥행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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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또 하나의 흥행 역사를 썼다. 이번에는 역대 R등급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라는 기록이다.

《오디세이》의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은 13억 5,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데드풀과 울버린》이 세운 13억 3,800만 달러의 기록을 넘어 역대 R등급 영화 흥행 1위에 올라섰다.

지난 7월 17일 극장에서 개봉한 《오디세이》는 북미 첫 주말부터 1억 2,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현재까지 북미에서 5억 1,600만 달러, 해외 시장에서 8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약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과 R등급을 받은 대규모 서사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눈에 띄는 성적이다.

IMAX에서만 3억 5천만 달러

특히 《오디세이》 흥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IMAX다.

영화는 IMAX 상영만으로 약 3억 5,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오디세이》가 일반적인 블록버스터를 넘어 반드시 극장에서 경험해야 할 작품으로 받아들여진 것이 장기 흥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디세이》는 IMAX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기존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를 넘어 역대 IMAX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최고 흥행작

이번 흥행으로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개인의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놀란 감독의 종전 최고 흥행작은 2012년 개봉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전 세계에서 약 10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오디세이》는 이를 크게 뛰어넘으며 놀란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많은 흥행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됐다.

종전 R등급 영화 흥행 기록을 보유했던 《데드풀과 울버린》의 라이언 레이놀즈도 기록 경신을 축하했다. 그는 《오디세이》의 배우와 제작진에게 역대 R등급 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3시간짜리 신화 서사극이 만든 흥행 이변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원작으로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해 기나긴 여정을 떠나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를 연기했으며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엘리엇 페이지, 존 번설, 존 레귀자모 등이 출연했다.

R등급, 약 3시간의 러닝타임,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대규모 서사극이라는 흥행상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오디세이》는 전 세계 13억 달러를 넘어섰다.

《오디세이》는 이제 역대 R등급 영화 흥행 1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최고 흥행작, 역대 IMAX 최고 흥행작이라는 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극장 경험과 IMAX를 전면에 내세운 놀란 감독의 전략이 다시 한번 전 세계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데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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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뉴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