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연출 데뷔작 ‘더 크로놀로지 오브 워터’, 독립 배급사 포지 통해 북미 12월 개봉 확정

독립 배급사인 포지(The Forge)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장편 연출 데뷔작 ‘더 크로놀로지 오브 워터(The Chronology of Water)’의 북미 배급권을 확보했다. 이 영화는 지난 봄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가졌다.

포지는 오는 12월 북미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자격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한정 상영을 진행한 뒤, 내년 1월 초부터 확대 개봉에 나설 예정이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현재 로튼토마토 평점 93%를 기록 중이다.

이 작품은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스튜어트가 각색했으며, 학대가 만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한 여성이 수영, 성적 실험, 파괴적인 관계, 중독을 거쳐 결국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연은 이모젠 푸츠가 맡아 유크나비치를 연기했으며, 평단은 이를 ‘발견에 가까운 연기’라 평가했다. 그 외 출연진으로 짐 벨루시, 토라 버치, 찰리 캐릭, 수재나 플러드, 킴 고든, 톰 스터리지 등이 합류했다. 제작에는 샤를 질리베르(CG 시네마 인터내셔널), 율리아 자이체바·막스 포클로프·스베틀라나 푼테(포르마 프로 필름), 마이클 프러스·레베카 포이어(스콧 프리), 스튜어트·매기 맥린·딜런 마이어(네버마인드 픽처스), 앤디 밍고 등이 참여했다. 또한 큐리어스 그래믈린, 프리맨틀, 로렘 입섬 엔터테인먼트, 스칼라 필름도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지 CEO 마크 마티아스 세이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단순히 영화를 연출한 것이 아니라 고유한 비전을 가진 세계를 창조했다. 고통과 욕망, 저항으로 맥동하는 이 작품은 우리가 지금껏 배급한 영화와는 전혀 다르며, 이모젠 푸츠의 연기는 관객을 무너뜨리고 다시 세워주는 힘을 지닌다. 모든 면에서 커다란 성취를 이룬 영화이며, 북미 관객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8년간의 긴 준비 끝에, ‘더 크로놀로지 오브 워터’가 극장에서 개봉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포지처럼 독립 영화 제작자를 지지하는 팀과 함께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 영화는 반드시 스크린에서 탄생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해줄 파트너를 찾은 건 큰 행운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북미 배급 계약은 포지 측의 세이어, 파트너 스티븐 마이클 스와들링, 인수 책임자 데커 새도스키가 협상했으며, 제작사 측은 WME 인디펜던트가 대리했다. 프랑스 및 해외 세일즈는 레 필름 뒤 로상주(Les Films du Losange)가 담당한다.

새도스키는 “이처럼 비전 있는 연출 데뷔작을 북미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큰 특권이라 생각한다. ‘더 크로놀로지 오브 워터’는 관객을 변화시키는 영화다. 더 강하고, 더 깨어 있으며, 더 자유롭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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